매일성경 - 전도서

전도서  9 : 11-18 시간과 기회 그리고 지혜의 한계

91moses 2022. 12. 14. 06:59

전도서  9 : 11-18 시간과 기회 그리고 지혜의 한계

능력과 성공의 모순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가난한 자의 지혜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지혜와 어리석은 통치자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 지혜는 힘보다 강하고 지위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쉽게 잊히고 무너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  11,12절)  시간과 기회의 주인이십니다.
  사람의 능력이나 재능이 성공과 성취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지혜를 따라 허락하는 은총일 뿐입니다. 누구보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도 경주에서 질 수 있고, 용사라도 전쟁에서 패배할 수 있으며, 지혜와 명철이 남달라도 가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자질과 노동과 성공 사이에는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때와 우연이 인간의 재능과 지혜를 무력하게 하고 그들에게 돌아갈 것 같은 영광을 전혀 예상치 못한 이들에게 안겨 주기도 합니다. 아무도 가혹한 시간을 막을 수 없고, 행운과 우연을 통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운'이나 '난데없는 재난'이라고 부르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 나의 소유, 지위, 재능을  절대시 하지 않고 이념이나 특정 지도자나 체제를 우상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3-16절)  지혜는 거절당하기도 하고 잊히기도 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성을 구원했는데도 가난한 자의 지혜는 쉽게 잊힐 수 있으며, 심지어 멸시를 당하고, 그 지혜의 말을 아예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혜롭지 않아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지혜롭지 않은 것이 되어 버립니다. 내 편견과 고집 때문에 외면한 지혜로운 의견이나 견해는 없습니까? 내 제안이나 재능이 인정받지 못했다고 그것을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긴 적은 없습니까? 하나님은 아시는 가치를 세상이 못 알아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17,18절)  지혜는 작게 말해도 높은 지위에 있는 미련한 자의 외침보다 낫고, 화려하고 강력한 세상의 무엇보다 낫습니다.
  그러나 악인 한 사람의 실수가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할 수 있고 심지어 지혜를
무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의 지혜를 따라 행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세상의 불법과 편법과 어리석은 모략에 참여하지 맙시다. 우리는 시기와 우연을 통해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주에서 빠른자의 선착과 전쟁에서 용사의 승리와 지혜자들의 풍요와 명철자들의 많은 재물 얻는 것이 당연한 것 같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이 모든 것이 '시기와 기회'에 맞아 떨어져야하나 사람들은 그 시기와 때를 알지 못한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달린 것임을 깨닫고 믿고 구하는 자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세상은 '가난한 지혜자'의 말을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선포하시고 증거하시며, 죄악 된 것들로부터 돌이키라 말씀하셨지만, 세상은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십자가에 못 밖고 말았다. 이렇듯 구윈자의 지혜를 거부한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였다.'
  주님, 지혜자의 지혜를 분별하고 살아내며, 하나님만 인정하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우리의 절망과 가난함을 능히 이길 수 있도록 도우실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  호주의 한 부모 가정은 정부의 지원 감소 등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 호주 정부가 한 부모 가정의 어려움과 공감하고 이들의 실제적 필요에  맞게 복지정책을 개선하고 지원 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https://youtu.be/E8OPG5qJm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