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8 : 1-8 절대 권력 아래서의 지혜 20221211
지혜자의 빛나는 얼굴
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절대 권력 아래서의 지혜
2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3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4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때와 방법을 아는 지혜
5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6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지혜의 한계
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8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 전도자는 절대 권력자 왕의 다스림 아래서 어떻게 처신해야 지혜로운 것인지를 말하며, 그 권력에 비해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보잘 것없는지도 밝힙니다.
👁 1a절) '누가?'라는 전도자의 질문은 '아무도'라는 대답을 암시합니다.
삶의 모든 상황에 대입할 수 있는 절대적인 대답을 암시합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경우, 거기서는 진리이지만 여기서는 미련함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잠언과 전도서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지혜는 '때와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삶에서 통한 이치로 타인의 상황을 평가하고 함부로 충고해서는 안됩니다
1b절) 지혜는 사람의 표정을 바꿉니다.
사나운 얼굴을 광채 나는 선하고 너그러운 얼굴로 변화시킵니다. 성공과 실패, 눈물과 웃음, 의인과 악인이 뒤섞인 세상에서 한계와 가능성을 모두 안고 사는 인간의 본질을 알고, 너무 낙관하지도 않고, 그래서 너무 조급하지도 안주하지도 않는 조화와 균형의 삶이 빚어 낸 얼굴일 것입니다.
2-6절)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권력자와 상급자 앞에서는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빠지기도 합니다.
지혜롭기에 윗사람의 실수가 더 잘 보이고 그래서 더 괴로울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위를 존중하는 유연함, 이쨌든 주어진 상황에서 맡겨진 일을 해내는 꿋꿋함이 지혜일 때가 있습니다. 또한 틀린 것을 거절하는 용기 자체보다, 거절하는 때와 방법이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치기 어린 순수한 용기가 늘 지혜는 아니며, 신중한 기다림과 인내가 항상 비겁함은 아닙니다.
7,8절) 때와 방법을 분별할 만큼 지혜로워도, 죽는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분명히 판단할 수 없는 일들도 있습니다.
인간은 그만큼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자기 생명을 원하는 만큼 연장할 수도 없고, 죽는 것도 맘대로 할 수 없고, 전쟁에서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해 아래' 지혜의 한계입니다. 어떤 이념이나 정당이나 학파나 지도자도 우리가 바라는 참 자유를 주지 못합니다. 그러니 차별하고 배제하고 낙인을 찍는 선택은 가장 쉽지만 가장 근시안적이고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지도자의 한계를 아는 만큼 내 선택의 한계를 아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아무리 지혜로운 자도 세상을 바꾸고, 죽음에서 건져내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은 없습니다.
세상을 움직이고, 전쟁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인간의 한계는 정확한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전도자는 죽음의 한계, 지혜의 한계, 의로움의 한계와 더불어 미래를 알수 없는 한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한계가 없으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것이 지혜인 것입니다.
지금은 절대 권력자는 없으나, '물질'이 우리들의 왕 노릇을 합니다. 그럼에도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만 믿고 신뢰하며 은혜를 간구하고 순종하는 삶으로 인도하심을 구하고 따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권력자의 한계와 우리의 한계를 아는 지혜로 정치적인 선택을 하도록 도우소서
* 각국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성경 번역 사역이 활발히 일어나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에게 예수의 사랑과 복음이 전파되며 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https://youtu.be/ZBzeancYwbc
https://youtu.be/cJLa7pZN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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