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아름다움

말세는 언제부터 였을까요?

91moses 2022. 11. 25. 22:24

요즘을 말세라고 합니다.

10년 전에도 말세였고 30년 전에도 말세였습니다.

혹시 100년 전에도 말세라는 말을 쓰지 않았을까요?

대체 말세가 언제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말세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려면 말세가 언제 끝나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이 세상 역사는 주님이 재림하시면 끝납니다.

주님이 재림하신 다음부터는 말세가 아닙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려면 우선 주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야 하고, 또 이 땅에 사시다가 승천해야 합니다.

재림하려면 먼저 초림이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구약 시대에는 말세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계신 동안에도 말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떻습니까?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가 다시 가셨습니다.

남은 순서가 재림뿐입니다.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는 모르지만 오시기만 하면 이 세상 역사가 끝납니다.

그래서 말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람 중에 제일 오래 산 사람이 므두셀라입니다.

969년을 살았습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것이 1392년입니다.

그때 태어난 사람이 지금도 살아 있으면 630살입니다.

그 사람이 969년을 살려면 아직도 339년을 더 살아야 합니다.

969년은 그 정도로 긴 기간입니다.

므두셀라의 아버지가 에녹입니다.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살아서 승천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에녹이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습니다.

성경은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합니다.

므두셀라는 이름 뜻이 특이합니다.

“네가 죽으면 세상이 심판을 받는다”입니다.

이런 엄청난 이름을 자기 마음대로 지었을 리는 없습니다.

뭔가 받은 계시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에녹이 정신을 차려야 할 때가 언제부터입니까?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태어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므두셀라가 태어나면 그다음부터는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므두셀라가 187세에 라멕을 낳았습니다(창 5:25).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았습니다(창 5:28-29).

노아가 태어날 때 므두셀라는 369세였습니다.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홍수가 있었습니다(창 7:11).

노아가 600세면 므두셀라는 969세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에 심판이 있는 것을 아는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디 있겠습니까?

초대교회 교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신앙이 좋아 보입니다.

그 원동력이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그들이 순도 100%짜리 성령을 받고 우리는 순도 50%짜리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요컨대 신앙이 종말론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다시 오신다는 주님이 2,000년이 지나도록 오시지 않고 있습니다.

말세라는 말을 하도 들어서 이제는 식상할 정도입니다.

정말로 주님이 오시기는 오시는 것입니까?

제가 종종 듣는 질문 중의 하나가 교회 다니는 사람은 왜 술 마시면 안 되느냐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을 받으면 제가 되묻습니다.

“그게 왜 궁금하십니까? 왜 술을 마시면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알아서 절대 안 마시려고 묻는 겁니까, 아니면 마시고 싶은데 왜 못 마시게 하는지 이유를 따지고 싶어서 묻는 겁니까?”

주님이 언제 오시느냐는 의문도 그렇습니다.

그게 왜 궁금할까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싶은 것일까요, 아니면 신앙생활을 대충 하고 싶은 것일까요?

(하늘교회 강학종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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