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무엘하

사무엘하 21 : 1~14  기근의 원인과 해결 20221024

91moses 2022. 10. 24. 06:42

사무엘하 21 : 1~14  기근의 원인과 해결 20221024

기근과 원인
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2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해결책 모색
3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4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대로 시행하리라
5 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6 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어 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

원인의 해결
7 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8 왕이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붙잡아
9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다윗의 선대와 하나님의 응답
10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 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한지라
11 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
12 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저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
13 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
14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 언약을 어기고 기브온 주민을 학살한 사울의 집안 대신 속죄하고, 다윗이 요나단과 맺은 언약뿐만 아니라 사울과 맺은 언약까지 지키자 하나님이 진노를 거두십니다.

👁  1,2절)  사울이 기브온과 여호수아 사이에 맺은 언약(수 9:1-27)을 어기고 기브온 백성을 학살한 죄를 물어 다윗 왕국에게 3년 동안 기근을 내리십니다.
  기도에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탓하기보다, 죄에 내가 침묵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2,3절)  다윗은 기근의 원인을 깨닫자 무시해도 좋을 만큼 보잘것 없어 보이는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해결책을 묻습니다.
  내 이웃의 아픔을 외면한 채 내 번영만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나의 고난 속에서 타인의 고난을 이해하는 긍휼을 구합시다.

  4-10절)  고대 사회에서 조약을 위반한 범죄자를 처형하여 매다는 것은 일방적인 일이었지만, 조약을 어긴 사울 집안의 책임을 묻는 하나님의 명령으로는 명시되지 않고, 피맺힌 원한을 해소하려는 기브온 사람들 입장에서의 판단과 요구 사항으로 등장합니다.
  다윗이 요나단과 맺었던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 것'(삼상20:15) 이라는 맹세는, 요나단의 혈육 므비보셋만 살리고 나머지 사울의 후손은 멸절하는 다윗 입장에서의 판단으로 준수됩니다. 결국 학살은 또 다른 학살을 낳고, 기브온의 피눈물은 리스바의 피눈물이 되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을 정적으로 여기지 않고 선대했던 다윗의 신념을 포기하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키는 요구라면, 기근은 처형과 동시에 해소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는 뿌려지지 않고 아들의 시체를 묻지 못한 어머니의 눈물만 뿌려지고 있습니다.

  11-14절)  사울의 자손들을 멸절하여 그 시체를 땅에 널브러뜨린 '후에'가 아니라, 리스바가 지켜 낸 아들들의 시체를 장사하는 것을 다윗이 허락한 '후에'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사실 방치된 시신은 사울의 일곱 아들뿐이 아닙니다. 사울과 요나단도 고향 기브아가 아닌 길르앗 야베스에 묻혀 있었습니다(삼상20:15). 사울과 그아들들을 가족 묘실에 안치하는 '인자함'(삼상20:15)을 다윗이 베풀자, 그제야 기근이 끝나고 비가 내립니다.

👉 신실하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트린 것은 '죄'를 낳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언약'을 주시고, 지켜 주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언약을 망각하고 역행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죄'를 잉태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과 환난 중에도 신실하신 하나님과의 언약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 만나 주시고, 답을 주시는 '자비와 은혜'를 베푸십니다. 깨뜨린 언약에 대해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임을 깨닫고 말씀 가운데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드리는 한 날 되게 붙들어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힘없는 사람과의 약속도, 껄끄러운 사람과 약속도 신실히 지키게 하소서.
*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으며 국제기구와 전 세계 국가가 신속한 치료와 방역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https://youtu.be/kZyqG7oC94I


https://youtu.be/50qjURH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