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애수💟
가을에는 낙엽만 쌓이는 줄 알았는데..
그대 그리움도 쌓여만 가네
서걱이며 밟히는 저 소리 또 들린다.
가을이란 미명으로 온전히 사랑하며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사람아
색바랜 사진 속 얼굴에 나뭇잎만 뒹구네...
사색을 접고 낙엽이라는 이름으로
그대 이름일랑 부르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소적한 숲에서면 그 이름 뇌아려지네...
소쇄한 아침이야 가을바람 나뭇잎 나굴듯한
가슴에 맴도는 그대 형상 멎는 날 맞으리
그날까지 잔바람에도 고독은 시리겠네...
- 안갑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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