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드리는 한가위 편지✍💟
보름달이 참 고운 한가위가 오면
저는 왜 가슴을 쓸어내리고 싶은 걸까요?
은은한 저 달빛처럼
깊은 밤에도 홀로 깨어나
제 삶의 길을 비춰주시던 어머니!!!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저 또한
흔들릴 때
흔들려도 부러지지는 말고 부러져도 뿌리째 뽑히지는 말라시며
인자하게 웃으시던 어머니!
기억하시겠지요
안 익은 열매가 푸른 이유를
어린 저에게 일러주시고
익은 열매가 붉은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하시던 어머니!
지혜의 샘터였고
겸손의 밭이었고
제 삶의 해답이신 어머니,
당신은
세상을 향해 천년을 살아 있는 보름달처럼
언제나 영원한 빛으로 제 안에 살아 계십니다.
'나눔의 아름다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빛 기도》 (0) | 2022.09.10 |
---|---|
편안한 마음으로 추석연휴를 (0) | 2022.09.10 |
☆ 18과 81의 차이점 (0) | 2022.09.09 |
홍수가 지나가면 강물은 불어나고 (0) | 2022.09.08 |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0) | 202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