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6 :1~8 새 시대, 새 공동체 20210804

이사야 56 :1~8 새 시대, 새 공동체 20210804

정의와 의를 실천하라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이방인과 고자에게 열린 복음
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소외된 자들을 향한 약속
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배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 앞서 바벨론으로 잡혀갈 백성에게 소망의 메세지를 전한 이사야(40~55장)는 본장부터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올 백성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 멸망 직전의 백성에게 정의와 의를 행하라고 촉구하시고(1~39장), 멸망하여 포로 생활을 하게 될 백성에게 정의와 의를 회복시켜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40~55장), 이제 백성에게 자유를 얻어 고향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정의'(약자를 억누르는 관계의 정상화)와 '의'(인격체 사이의 의로운 관계)를 실천할 것을 명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셨으니, 그들도 마땅히 약자를 구원하는 정의를 행해야 하고, 그들에게 의를 나타내셨으니, 그들끼리도 서로 돌아보는 의를 추구해야 마땅합니다. 오직 은혜로 받은 구원이지만, 우리에게는 그 구원을 일상에서 드러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삶에는 악이 가득하면서 안식일에만 거룩한 척하던 위선(1:13; 암8:5)에서 벗어나는 것이 '정의'와 '의'의 핵심이라고 하십니다. 몸에 배어버린 예배 순서와 종교 언어가 나를 거룩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의식도 구호도 나를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예배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으려는 집요하고 끈질긴 몸부림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혈연 공동체 이므로, 다른 민족들은 출생부터 저주받은 이방인으로, 혈통을 이을 수 없는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에서 이탈한 자들로 여겨졌습니다(신23:1~8). 하나님이 이렇게 아브라함의 핏줄을 강조하신 이유는, 그만큼 거룩한 정체성을 엄중히 지켜나가며 다른 나라들은 하나님 나라의 법으로 물들여가길 바라신 것이지만,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민족성을 무조건적인 용서와 확신의 증표로만 사용했습니다. 출생의 특혜에 안주하면서 죄책감을 해소해내는 성전 의식에만 몰두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방의 빛'(42:6)의 사명을 이스라엘이 아닌 예수님을 통해 이루셨고, 이스라엘만의 성전과 안식일이 아닌 주인이신 예수님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혈통만으로는 끊어지고 부르시고, 쫓겨났을 시람들은 은혜와 순종으로 묶이는 언약 공동체인 새 이스라엘의 성이자, 성산이자,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혈통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아니지만 오직 은혜와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가, '지키고 선택하며 굳게 잡이야 할'(4절)  것들은 무엇입니까?

?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말씀하시고, 말씀과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마음이 가득하기를 바라십니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통한 실질적인 교제를 원하십니다. '예배와 기도의 성공자가 되어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권능을 덛입혀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사탄에 매여 종노릇하던 저를 불러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만 경배합니다.
*  전 세계 약 400개의 고유한 수화가 있는데 이를 위한 수화성경(Sign Bible) 번역작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되어있다. 수화 성경 번역프로젝트가 재개되어 청각 장애인에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93장, 주의 사랑이 비칠 때에
https://youtu.be/ouLEat0jV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