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1
역대하 18 : 1 ~ 11
아합의 멍에
전쟁을 계획하는 여호사밧과 이합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2 이 년 후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전쟁에 대한 선지자들은 예언
4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데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5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6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8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0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1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 아버지 아사의 길을 따라 여호와의 신앙으로 유다를 개혁한 여호사밧은 부귀와 영화를 얻게 되자,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손을 잡는 실책을 범합니다.
? 여호사밧이 아합 가문과 혼인 관계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유래가 없는 부와 영광을 누렸으나, 그것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확고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유다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신 정치적인 수완을 따릅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기대와 달리 유다를 위기에 빠트리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북 이스라엘과 맺은 정략 결혼 때문에, 당장 아합의 부추김으로 전쟁에 휘말리고, 후에는 아합의 딸 아달랴의 폭정으로 심각한 정치적, 영적 위기를 겪습니다. 공동체가 부흥하고 풍족할 때,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능력을 앞세우려는 유혹도 함께 옵니다. 그러나 물질 때문에 생겨나는 자신감은 결국 '자만'인 줄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여호사밧의 요구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읍니다. 그러나 바른 말을 하는 선지자 미가야를 제외 시킵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 뜻을 이루려는 마음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지지할 선지자들을 동원하고, 신학적 정당성을 확보합니다. 아합의 모습이 악해도, 실은 우리가 자주 답습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계획을 이미 세워두고 그것을 지지해 줄 말씀을 찾을 때, 이미 아합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말씀에 겸손히 따르려는 태도가 없으면, 백마디 말씀이 무익합니다. 내 생각을 강화시킬 말씀을 찾지 말고, 말씀 앞에서 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마음부터 갖추십시요
선지자들이 각각 '여호와'의 말씀이라며 예언을 전합니다.
시드기야는 철 뿔을 만들어 와서, 여호와께서 그 뿔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상징 행위로 예언자 행색을 내지만, 그는 곧 거짓 선지자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선지자는 그 말의 열매로 예언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서, 혹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때로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요. 그런 이들에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예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지혜가 어찌 사람의 지혜보다 못하리요?
우리는 내 생각과 결정을 이미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 주님의 뜻을 묻고 있지는 않는지요? 내 뜻에 부합한 말씀만 찾고, 거기에 만족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는 않은지요?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베드로후서 1 : 21)
그럼에도 예언의 진위를 따지기 전에 내게 맞는지,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먼저 따지는 우를 범하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묻는 것이 단순히 내 뜻을 관철하기 위한 형식에 빠지지 않도록 늘 말씀에 깨어 있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 주신 평안으로 부흥하고, 풍족할 때, 찾아오는 교만과 자만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주님 발자취만 따르게 하옵소서.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우리의능력 지혜와 사랑의 근원 되시는 주님만 따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욕심이 이끄는 곳이 아니라, 말씀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게 하소서.
* 유엔 난민 기구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난민의 수가 두 배 증가하여 현재 약 8천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선진국들이 난민에 대한 우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75장, 나늘 갈 길 모르니
https://youtu.be/9Vg9bBy3PLM
역대하 18 : 1 ~ 11
아합의 멍에
전쟁을 계획하는 여호사밧과 이합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2 이 년 후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전쟁에 대한 선지자들은 예언
4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데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5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6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8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0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1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 아버지 아사의 길을 따라 여호와의 신앙으로 유다를 개혁한 여호사밧은 부귀와 영화를 얻게 되자,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손을 잡는 실책을 범합니다.
? 여호사밧이 아합 가문과 혼인 관계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유래가 없는 부와 영광을 누렸으나, 그것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확고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유다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신 정치적인 수완을 따릅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기대와 달리 유다를 위기에 빠트리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북 이스라엘과 맺은 정략 결혼 때문에, 당장 아합의 부추김으로 전쟁에 휘말리고, 후에는 아합의 딸 아달랴의 폭정으로 심각한 정치적, 영적 위기를 겪습니다. 공동체가 부흥하고 풍족할 때,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능력을 앞세우려는 유혹도 함께 옵니다. 그러나 물질 때문에 생겨나는 자신감은 결국 '자만'인 줄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여호사밧의 요구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읍니다. 그러나 바른 말을 하는 선지자 미가야를 제외 시킵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 뜻을 이루려는 마음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지지할 선지자들을 동원하고, 신학적 정당성을 확보합니다. 아합의 모습이 악해도, 실은 우리가 자주 답습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계획을 이미 세워두고 그것을 지지해 줄 말씀을 찾을 때, 이미 아합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말씀에 겸손히 따르려는 태도가 없으면, 백마디 말씀이 무익합니다. 내 생각을 강화시킬 말씀을 찾지 말고, 말씀 앞에서 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마음부터 갖추십시요
선지자들이 각각 '여호와'의 말씀이라며 예언을 전합니다.
시드기야는 철 뿔을 만들어 와서, 여호와께서 그 뿔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상징 행위로 예언자 행색을 내지만, 그는 곧 거짓 선지자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선지자는 그 말의 열매로 예언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서, 혹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때로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요. 그런 이들에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예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지혜가 어찌 사람의 지혜보다 못하리요?
우리는 내 생각과 결정을 이미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 주님의 뜻을 묻고 있지는 않는지요? 내 뜻에 부합한 말씀만 찾고, 거기에 만족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는 않은지요?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베드로후서 1 : 21)
그럼에도 예언의 진위를 따지기 전에 내게 맞는지,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먼저 따지는 우를 범하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묻는 것이 단순히 내 뜻을 관철하기 위한 형식에 빠지지 않도록 늘 말씀에 깨어 있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 주신 평안으로 부흥하고, 풍족할 때, 찾아오는 교만과 자만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주님 발자취만 따르게 하옵소서.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우리의능력 지혜와 사랑의 근원 되시는 주님만 따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욕심이 이끄는 곳이 아니라, 말씀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게 하소서.
* 유엔 난민 기구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난민의 수가 두 배 증가하여 현재 약 8천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선진국들이 난민에 대한 우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75장, 나늘 갈 길 모르니
https://youtu.be/9Vg9bBy3P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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