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 : 18 ~ 34 유다의 중보

2020 09 14
창세기 44 : 18 ~ 34
유다의 중보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유다
18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 내 주의 귀한 말씀을 아뢰게 하소서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소서 주는 바로와 같으심이니이다
19 이전에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으시되 너희 아버지가 있느냐 아우가 있느냐 하시기에
20 우리가 내 주께 아뢰되 우리 아버지가 있으니 노인이요 그가 노년에 얻은 아들 청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가 남긴 것은 그뿐이므로 그의 아버지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하였더니
21 주께서 또 종들에게 이르시되 그를 내게로 데리고 내려와서 내가 그를 보게 하라 하시기로
22 우리가 내 주께 말씀 드리기를 그 아이는 그 아버지를 떠나지 못할지니 떠나면 그의 아버지가 죽겠나이다
23 주께서 또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 막내 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기로
24 우리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로 도로 올라가서 내 주의 말씀을 그에게 아뢰었나이다
25 그 후에 우리 아버지가 다시 가서 곡물을 좀 사오라 하시기로
26 우리가 이르되 우리가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 막내 아우가 함께 가면 내려가려니와 막내 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음이니이다
27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28 하나는 내게서 나갔으므로 내가 말하기를 틀림없이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였거늘
29 너희가 이 아이도 내게서 데려 가려하니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30 아버지의 생명과 이 아이의 생명이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베냐민을 대신하려는 유다
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의 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 요셉은 형들에게 베냐민을 홀로 두고 아버지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이에 유다는 베냐민을 대신 하겠다며 희생을 자처합니다.

? 유다가 모든 형제들을 대신해 총리 앞에 나섭니다.
그는 아버지께 약속한 대로 자신을 내어 주기로 마음 먹습니다. 죄수로 끌려온 이방인이 총리 앞에 잘못 나섰다가는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희생하기로 마음 먹은 유다는 담대히 발언을 요청합니다. 이처럼 진정한 용기는 자기 부정과 자기 희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용기있게 나서야 할 일이 있습니까?
유다는 베냐민을 돌려 보내고 자신이 남아야 하는 이유를 해명합니다.
베냐민이 아버지께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그런 베냐민을 데려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왜? 자신이 남아야 하는지 전후 사정을 아룁니다. 야곱의 편애에 심사가 뒤틀렸던 그들이 이제 베냐민을 향한 야곱의 사랑을 헤아립니다. 전에는 요셉을 희생시켜 아버지의 사랑을 되찾으려 했지만, 이제 그들은 자신을 희생시켜 아버지에게 사랑을 되찾아주려고 합니다. 공동체의 시간이 오랠수록 서로 관계가 더 온전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서로를 향한 사랑이 더 깊어지는 공동체를 이뤄가야겠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잊힌 아들이 아님을 확인합니다.
먼 이방에서 20여 년 동안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를 버린 형들이나 그를 잃은 아버지도 그에 못지 않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형제들에게 베냐민은 구덩이에 더진 요셉이고, 야곱에게는 맹수에 찟긴 아들과 같습니다. 이렇게 요셉으로 시작된 야곱 가족의 미움과 시기, 버림받음, 상실의 고통이 베냐민을 중심으로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유다는 고결한 희생정신과 형제애를 보여줍니다.
그의 자기희생적인 사랑이 야곱의 마음을 돌렸고, 지금 요셉의 마음에 감동과 확신을 심어 줍니다. 유다의 이런 중보적인 면모 때문에, 그는 훗날 이스라엘 가문을 이끄는 영적 장자가 되었고, 그 후손 가운데 온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나도 누군가를 위해 희생을 결심할 때, 하나님은 그 희생으로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 진정한 회개를 통해 자유케 하시는 주님!
요셉이 아우 베냐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같이 있을 것만 생각하고, 베냐민의 자루에 자신의 은잔을 넣어, 그를 붙들야 두려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마음이 급한 유다가, 총리 앞에 나서 말하기를 청합니다. 그는 아버지의 아내가 낳은 두 아들 가운데 유잃한 아들로써 아버지가 자신의 목숨처럼 사랑하고 계심을 전합니다. 곧 그 아이가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면, 그 아버지가 슬피울며 스올로 내려가게 될 것을 두려워합니다.
자신들 보다 더 편애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요셉을 팔아버렸던 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그를 편애하는, 그런 아버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음으로, 자신이 베냐민을 위해 대신 종살이 하겠으니, 아이 만큼은 돌려보내 달라 청뭔합니다. 요셉은 이로인해 이십여 년 외로운 타향살이에 고달팟던 자신만 생각했던 것 처럼, 아버지와 심지여 자신을 팔아버린 형제들의 고통스런 삶이 있었음을 알게됩니다. 이제까지 마음속에 두고 고통스러운 죄책감을 드러내고, 그로부터 자유함을 받게 됩니다.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은 진정한 회개와 그로 인한 변화된 삶입니다. 이 모든 것에서 자유케 함은 사랑입니다. 유다가 자신을 대속재물로 내어놓은 것은, 그를 통해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대속제물 되실 것에 대한 예표입니다.
주님
내 안에 감추인 모든 죄악들을 주님 발 앞에 내어 놓고 자유하게 하옵소서.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로 쉬게 하리라'신 말씀 듣고 행함으로, 자유케 하실 주님 말씀 믿고 나아감으로 영혼의 자유를 덛입혀 주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깨지고 멀어진 가족과 공동체가 희생적인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말레시아에 조혼이 사라지지 않아 어린 소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정부와 사회가 조혼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 적극 대처 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 드립니다.

찬송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https://youtu.be/vadu6dCrJ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