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4 : 1 ~ 17 세겜의 비극

2020 02 25
창세기 34 : 1 ~ 17
세겜의 비극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3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4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더렵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6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7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 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8 하몰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너희 딸을 연연하여 하니 원하건데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9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10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11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12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
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렵혔음이라
1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15 그러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 같이 되면
16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17 너희가 만일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 세겜에 정착한 야곱의 가족에게 불행이 닥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수치를 복수하기 위해 하몰과 세겜을 속이고 세겜 성읍의 모든 남자를 학살합니다.
? 어딜 가든지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지만, 세겜에서는 침묵하시며, 세겜에 안주하려는 야곱의 가정에 고난을 허용하십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잘못된 선택의 결과를 경험하게 하심으로 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인도하십니다. 라반의 추격과 에서와의 대면을 순조롭게 해결하고, 평안히 세겜에 안주하려 땅을 매입하고 정착하려던, 야곱의 계획은 딸 디나가 수치를 당하므로 위기를 맡습니다.
벧엘로 돌아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겠다고 한 약속을 잊고, 좋은 목초지가 많은 세겜에 정착하려 했던 것입니다. 눈에 보기 좋은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에 거하는 것이 복입니다.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는 당시 성폭행을 통해 아내를 구하는 것이 일반으로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겜과 하몰은 야곱을 찾아와 많은 지참금을 약속하며 디나를 아내로 달라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불의한 사회가 교회와 성도를 향해 자신의 악한 문화에 동참하라고 압박할 때, 모든 성폭력, 불륜에 대해 마땅히 슬퍼하며 분노하고 있습니까?
힘으로 제압할 수 없으니, 할례를 받게 한 후에 공격할 의도로 세겜과 하몰을 속입니다. 그들의 죄는 분명하지만, 야곱의 아들들의 행위도 결단코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리지 못하고 제 힘으로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면 일을 그르치고 말 것입니다.

 

? 주님!
목적이 옳다는 이유로 잘못된 수단과 방법으로 사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로마서 12 : 19)
주님께 아뢰고 주님의 위로와 은혜 구하게 하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주님을 잊고 평안하게 사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는 삶을 택하게 하옵소서.
* 최근 조사에 의하면, 남미 주민의 1/3이 이민을 원하고 있다 합니다. 남미 정부들이 이주의 동기인 경제침체, 정치 불안정, 빈곤, 부의 불평등, 높은 범죄율 등을 잘 해결하여, 그 땅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https://youtu.be/Urrr1WnKY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