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 : 30 ~ 40 에서의 원망과 분노

2020 02 12

창세기 27 : 30 ~ 40

에서의 원망과 분노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3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이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하고 소리 높여 우니

39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 뒤 늦게 에서가 별미를 준비하여 이삭을 찾아오지만, 이미 장자의 복은 야곱에게 돌아간 후였습니다. 이삭은 장자의 복을 잃은 에서에게 그의 장래를 말해줍니다.

? 이삭은 에서를 더 사랑했지만, 그의 채취를 알아보지 못 했습니다. 에서보다는 에서가 가져다주는 '사냥한 고기'에 더 관심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자녀를 향한 왜곡된 사랑에는 늘 자신의 욕망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축복은 당연히 자신의 것으로 알고서,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습니다. 또 당당하게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라 말하며, 아버지의 맏아들로써 '마음껏 축복'해 달라 자신있게 구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을 당연하게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결정에서 나옵니다.

뒤 늦게 자신의 복을 빼았겼다는 생각에 몹시 분노하며, 야곱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장자의 명분을 하찮게 여겼던 자신 탓이고, 헷 여인들을 아내로 삼았던 자신의 경솔함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큰 구원의 복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자칫 에서의 통곡이 나의 통곡이 되지 않도록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삭이 알려 준 에서의 장래는 암담하고, 야곱을 섬기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그럼에도 에서가 제 목의 멍에를 떨쳐버릴 날도 있을 겁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미래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우리 행위를 따라 축복의 약속도 저주가 될 수 있고, 저주에 가까운 미래도 멍에를 끊고 회복될 수 도 있습니다.

? 주님 !

고난 가운데서도 입술로 죄 짓지 않게 하옵시고, 주님께 믿음으로 구하게 하시고,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구하는, 귀한 은혜 덛입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마음에 원망과 분노가 일어날때, 먼저 제 행위를 돌아보게 하소서

* 최근 터키 정부는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교회 건축을 승인했다 합니다. 터키에 더 많은 교회가 개척되고 건축되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이들이 늘어나도록 지켜 주시고, 주님 나라 이루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https://youtu.be/xBoKQTp7n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