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순절 고난주간3 베드로의 부인

사순절 고난주간3

마태복음 26 : 69 ~ 75

베드로의 부인

 

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 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 예수님께서 체포되실 때에 모든 제자들은 무서워 다 도망해버렸습니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태복음26:33) 라고 예수님 말씀에 답했던 베드로.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마태복음26:58)

그런 그가 여종의 고변에 덜컥 겁이라서 예수를 모른다 부인했습니다. 그것도 3번씩이나 심지어 저주해 가면서 모른다 부인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심각하고 무서운 것,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수제자라 칭함을 받던 그도 어쩔 수 없이 예수님을 모른다 부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누구를 위해 이 고난과 고통을 감내 하는데, 우리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고독한 배신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육신의 고통 보다 더큰 좌절과 모욕과 절망을 맛보셨을 것입니다.

주님 !

어쩔 수 없는 두려움 때문에 배신하고 부인했을 지라도, "네가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신 말씀 기억하고 심히 통곡하며 못 난 자신을 탄식하며 절규했던 베드로.

어리석게도 하루에도 수 없이 주님을 부인하고 주님보다는 나를 내세우며,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했던 이 하루의 삶들을 주님 앞에 내려 놓게 하옵소서.

주님 !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거듭남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주님 하시고자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으시니, 연약한 종을 붙들어 세움 받게 하심으로,

주님 홀로 찬송과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https://youtu.be/r7b_X1jX1L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