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이 사람

김용기 장로

91moses 2019. 2. 3. 23:27

?2019년 1월 28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풀꽃인생, 불꽃처럼..

 

[베드로전서 1: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 일제 말기 천황숭배를 거부한 (고) 김용기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경기도 양주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평생을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농촌운동에 헌신하였습니다.

 

일제 말기에 광적으로 강요하던 신사참배, 동방요배, 정오묵도, 창씨개명 등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신사참배와 국민의례 거부로 여러 번 경찰서에 불려가 발길로 차이고 얻어맞았습니다. 양주경찰서 경찰과 시비하던 끝에, 그는 다시 일본인 고등계 주임에게 끌려갔습니다.

 

경찰은 한바탕 고문을 가한 후, 다른 기독교인들은 다 신사참배를 하는데 왜 유독 그만 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대라고 다그쳤습니다.

 

그러자 김장로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억지로 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오. 조선 사람이 일본인이 될 수 없는 것은 반대로 일본인이 조선인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요.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것뿐인데, 그렇게 하는 것은 차라리 하지 안는 것만도 못한 것이오.

 

가령 묵념하면서 속으로 천황페하를 욕하는지 어쩌는지 누가 알겠소?

 

그러니 차라리 하지 않으면 천황폐하도 욕을 먹지 않고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도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니 서로 좋을 것 아니오?"

 

그러자 형사는 "네 말이 옳다"고 하면서 속으로 청황폐하를 욕하면서 하는 신사참배라면 당연히 그만두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김장로를 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입장이 곤란할 수 있으니 다른 교회에는 그런 말을 하지 말고 김용기 장로의 교회만 하기 싫으면 그만두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해방될 때까지 다시는 그 교회에 신사참배를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고린도후서 5: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 당시 창씨개명을 거부해 맏아들이 퇴학을 당하고, 신사참배와 동방요배 거부로 경찰서에 불려가 온갖 고문을 당하고 가족들이 여려움을 당했을 때 사람들은 유별나고 고지식하다며 비난했고 미쳤다고 욕했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도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일에 미쳐 있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미쳐 있었습니다.

 

바울이 전도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자기를 심문하는 총독 베스도를 전도하자 그는 바울에게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했구나." 라고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6: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그러자 바울은 이것을 선하게 받아들여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6: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육신적으로는 바울이 미친 것 같지만 영적으로 바울은 풍성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 말을 듣고 산에서 방주를 짓는 시간 동안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고 비웃었고,

 

가나안 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도 하늘의 꿈을 갖고 나갈 때 남들이 보기에는 미친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하늘의 심정을 깨달으면 남들 볼 때는 정신 나간 것 같이 됩니다.

 

‘슬퍼도 예수님, 기뻐도 예수님’ 하면, 남들 볼 때 정신 나간 것 같을 것입니다.

 

[레위기 11: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하나님은 어두움이 조금도 없는 빛이시며 거룩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빛 이시기 때문에 어두움과 조금도 타협하실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어두움과 공존할 수 없는 거룩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말도 안되는 거짓 고소 앞에서도 온유하고 오래 참으셨으며, 죄인을 향한 긍휼과 사랑이 충만하셨으며, 타협하지 않고 담대하게 죄를 거부하셨으며, 세속적인 사람과 구별되셨고, 기도하기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히브리서 12:14]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어떻게 살아야 참되고 거룩한 삶을 살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거룩하다고 하실까요?

 

거룩이란 하나님의 생각을 마음에 품는 습성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고,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의 잣대로 판단하고, 하나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부합한 사람이 가장 거룩한 사람입니다.

 

거룩한 사람은 세상을 실망시키는 것보다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것을 더 두려워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교회 안에서 자기 명예나 인기를 구하는 것은 거룩한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이데올로기로 해석하고 사회적 구조로 해석하고 교회를 사회적 기관으로 접근하는 것은 영적으로 무지한 행위입니다.

 

동성애를 비롯해서 명백히 반사회적인 죄에 대해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얘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치보지 않고 세상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댓글에 연연하면서 올바른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시대적 정신이나 사회통념이나 유행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구약 공히 동성애는 죄로 규정했습니다. 우리가 참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다보면 원래 욕먹는 게 정상입니다. 세상 눈치보고 욕 먹을까봐 두려워 하여 당연히 외쳐야 할 주장을 안하고 침묵하고 몸만 사린다면 자기 고백과의 모순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며 가리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의 육체는 싱싱하게 자라다가 눈서리가 내리면 시들어 없어지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 즉 대통령을 한다, 장관을 한다 해도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이 금방 떨어지고 맙니다.

 

찬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리면 싱싱하던 풀이 다 시들어 죽는 것 같이 인간의 육체도 그러합니다.

 

우리 모두 육체를 신뢰하지 말고 세상 영화에 소망을 두지 말고, 풀꽃같은 인생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획을 불꽃처럼 긋거나 아니면 ‘점’이라도 찍는 인생이 되어, 그 점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화룡점정이 되길 기도하며,

 

김용기 장로님의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란 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를 드립니다.

 

(참조: 1/27/19 주일예배 설교말씀)

 

♣주여,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한 마디의 말이 약속 어음으로 대용되는 사람, 의지가 돌같이 굳고 무거워서 작은 일에나 큰 일에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 작은 일에도 큰 일처럼 충성스럽게 실행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자기 개인을 위한 야심이 아니라 인류와 사회와 이웃을 위하여 큰 포부로써 봉사하려는 마음이 불타는 사람, (중략) 일을 하다가 실패를 거듭해도 불평과 낙망을 하지 않고 씩씩하고 기쁜 마음으로 인내할 수 있는 사람, 경건하고 깨끗한 사람, 겸손하고 지혜로운 사람, 모든 일을 반석 같은 믿음으로 이끌어가는 사람,

 

주여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eaeY5G6Zfs2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