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곧 '나 자신'이다. 우리 '뇌'는 자기 자신이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그래야 '뇌' 또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 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밝힌 '뇌가 좋아하는 자극법'을 살펴보면 다른 건 필요없다. '재미있게' 살면 된다.
1. 뇌는 새로운 변화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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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메뉴만 시킨다면? 항상 가던 커피숍만 간다면? 뇌는 싫증낸다. 새로운 경험을 하자. 우리 뇌는 호기심에 대한 갈망이 크다.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하지만 뇌에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지나치게 파격적인 변화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적당한 변화를 시도해보자.
2. 뇌는 모험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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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미리 알고 보는 축구경기만큼 재미없는 건 없다. 결과를 가늠하기 힘든 '불확실성'을 우리 뇌는 좋아한다.
이 원리는 공부에도 적용 가능하다. 차근차근 잘만 생각하면 풀 수 있는 문제를 풀어보자. 이 문제가 풀렸을 때 뇌가 느끼는 자극은 배가 된다.
3. 뇌는 발전과 성장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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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분명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 자극을 받는다. 뇌는 어떤 일에서 성공하면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억으로 즐거움이나 감동을 재현하려 한다. 한 차원 높은 목표와 그 길을 향해 나아갈 때, 우리 뇌는 가벼운 흥분을 느낀다.
작은 것이라도 성공 경험을 쌓는 걸 권한다. 그래야 뇌가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고 다음 목표를 향한 힘을 줄 수 있다.
4. 뇌는 시간제한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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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쾌락을 추구하는 잠재의식(변연계). 우리의 의식(전두엽)은 공부하자고 다짐하지만 잠재의식은 쾌락을 원한다.
이를 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긴장'이다. 가벼운 긴박감은 느슨했던 신경회로를 빨리 움직이게 한다. 이 원리를 적용해 시간의 '압박'을 활용하면 일의 효율성이 증가한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딱히 떠오르지 않았던 영감이 시간제한을 두면 떠오르는 건 우리 뇌가 '긴박감'에 머리를 급히 가동하기 때문이다.
5. 뇌는 지적쾌감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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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쾌감'이라 하면 왠지 지식을 얻을 때만 느낄 수 있는 쾌감같다. 하지만 낚시나 색다른 것을 만졌을 때의 촉감에서도 '지적쾌감'을 얻는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고기를 기다리던 초조함이 고기를 낚는 순간 쾌감으로 바뀐다. 이 극적인 변화는 0.1초도 안 되는 사이 우리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의 종류와 양을 바꾸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6. 뇌는 '플로'의 경지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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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flow)'란 '시간의 흐름도 잊을 만큼 몰입한다'는 심리학 용어다. 우리 뇌는 무언가에 완전한 몰입 상태가 되면 자극을 받는다. '완전한 몰입'이란 나 자신조차 잊어버리는 걸 말한다.
읽던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거나, 누가 불러도 듣지 못하고 하던 일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 '플로'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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