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피로 회복 특효약 "인육 캡슐"의 진실

91moses 2012. 10. 10. 22:56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관세청에 압수된 인육캡슐 가운데 무작위로 열두 종류에 대한 성분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2종류 모두에서 인간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실제로 인육이 혼입된 것입니다

  이들의 세균 검사 결과 12종류 가운데 9종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한 캡슐에서는 무려 187억 마리의 세균이 검출돼 기준치의 18만 배가 넘는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캡슐 3종류에서도 120억 마리가 넘는 세균이 나왔습니다. 세균 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특히 어떤 캡슐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까지 검출됐습니다.

 이동희(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관리과장)씨는 " B형 간염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먹을 때는 'B형 간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각종 질병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전국의 약재 시장 등 500여 곳을 일제 점검했지만 시장에서 인육캡슐이 유통되거나 판매되고 있는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언주 의원(국회 보건복지 위원회)은 "인육캡슐이 주로 온라인상을 통해서 밀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감시체계를 상시화해서 잘 정비하고 감독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식품 수입상과 약재 시장에 대해 연중 상시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식약청은 인육캡슐은 세균과 각종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는 만큼 어떤 경우에도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