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숨을 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을 따라 산책에 나선 사람들. 높이 100m 이상의
무너져가는 통로를 따라 용감하면서도 무모한 모험가들이 스릴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무
서운 길을 건넌다. 2011년10월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장 무서운 길로 알려진 스페
인 에스파냐 남쪽 끝의 안달루시아에 위치한 엘로코 협곡의 110년 된 'El Caminito Del Rey'
가 내년부터 보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왕의 오솔길'로 알려진 이 길은 원래 1901년에 기공하여 1905년에 완공되어진 폭포와
폭포를 연결한 수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노동자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졌다. 1921년 알폰
소 13세가 댐의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 길을 건너면서 '왕의 오솔길'이라고 불렸다.
그 이후 전혀 보수공사를 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이 되어버렸다. 지금까지 이
길을 건너다 20명이 사망했으며 2000년에는 4명이나 사망자가 발생해 스페인 정부에서는
출입을 금지하고 폐쇄시켰다. 하지만 스릴을 즐기는 많은 모험가들이 여전히 이 길에 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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