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 세계에 알리다. 1919·4·16 필라델피아에서
92년 전 사진 속 현수막을 첫 공개한 안창호 선생 장녀 안수산 여사
1919년 4월1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인자유대회 시가행진 때 사용된 현수막 사진을
1919년 3·1운동 소식을 들은 미주 동포들이 4월14~16일 필라델피아에서 연 한인자유대회는 한민족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96)가 로스앤젤레스 인근 노스리지 자택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공개했다.
광복절을 앞둔 8월 12일 안여사 자택을 방문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 민주당
이종걸의원에게 이 현수막과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왼쪽)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손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
이 12일 로스앤젤레스 노스리지의 안 여사 자택에서 1919년 4월 한인자유대회 시가행진 때 사용된 현수
막을 펼쳐보고 있다.
독립과 임시정부 수립을 세계에 선포한 행사다. 행사 마지막 날 행진 때 쓴 현수막에는 'KOREAN
INDEPENDENCE LEAGUE(한국 독립연맹)'라고 적혀 있다. 행사는 서재필 박사가 주도했고 당시 임
시정부 내무부 총장인 안창호 선생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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