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미국항공우주국)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잠재적으로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행성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사는 "이번에 발견한 행성들이 이전에 발견했던 행성들에 비해 더 작고 더 안정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사는 지난 몇 년간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은하계 안팎을 관측한 결과, 태양계 밖에서 행성 1235개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1235개가 모두 행성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80% 정도는 행성으로 확인했다고 나사 측은 전했다.
특히, 1235개 중 54개 행성이 외견상으로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아
살기에 쾌적한 지역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행성의 온도는 -17~93도로 예상된다.
54개 중 5개 행성은 지구와 크기도 비슷한 것으로 파악돼
잠재적으로 거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다.
나머지 행성들은 해왕성, 목성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 보루키(케플러 수석 과학자케플러 수석 과학자)는
"행성 54개는 거대한 양이자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이라며
"너무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나사는 확인된 행성들의 크기와 구성, 온도, 거리 등
생존에 적절한 기초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계속 분석하고 있다. 있으며,
현재까지 '골디록스 존'(Goldilocks zone)이라고 불리는
태양계 밖 구역에서 오직 2개의 행성만이 발견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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