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 (개역개정)

창세기 7 장

91moses 2010. 1. 10. 19:01

제 7 장

 

홍수

1 주께서 노아에게 말씀 하셨다. “내가 보니, 이 세상에 의로운 사람이라고는 너밖에 없구나, 너는 식구들을 다 데리고, 방주로 들어가거라.

2 모든 정결한 짐승은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그리고 부정한 짐승은 수컷과 암컷으로 두(한) 쌍씩, 네가 데라고 가거라.

3 그러나 공중의 새는 수컷과 암컷 일곱 쌍씩 데라고 가서, 그 씨가 온 땅 위에 살아남게 하여라.

4 이제 이레가 지나면, 내가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내려서, 내가 만든 생물을 땅 위에서 모두 없애 버릴 것이다.”

5 노아는 주께서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6 땅 위에서 홍수가 난 것은, 노아가 육백 살 되던 해이다.7 노아는 홍수를 피하려고,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을 데리고, 함께 방주로 들어갔다.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것도,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수컷과 암컷 둘씩 노아에게로 와서, 방주로 들어갔다.

10 이레가 지나서, 홍수가 땅을 뒤덮었다.

11 노아가 육백 살 되는 해의 둘째(‘시브월’ 양력 사월 중순이후) 달, 그 달 열이렛날, 바로 그 날에 땅 속 깊은 곳에서 큰 샘들이 모두 터지고, 하늘에서는 홍수 문들이 열려서,

12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비가 땅 위에 쏟아졌다.

13 바로 그 날, 노아와,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함께 방주로 들어갔다.

14 그들과 함께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집짐승이 그 종류대로,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이 그 종류대로, 날개 달린 모든 날짐승이 그 종류대로, 방주로 들어갔다.

15 살과 피를 지닌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이 둘씩 노아에게 와서, 방주로 들어갔다. 16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살과 피를 지닌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의 수컷과 암컷이 짝을 지어 방주 안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노아가 들어가니, 주께서 몸소 문을 닫으셨다.

17 땅 위에서는 홍수가 사십 일 동안 계속되었다. 물이 불어나서, 방주가 땅에서 높이 떠올랐다.18 물이 불어나서, 땅에 크게 넘치니, 방주가 물 위로 떠다녔다.

19 땅에 물이 크게 불어나서, 온 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 높은 산들이 물에 잠겼다.

20 물은 그 높은 산들을 잠그고도, 열다섯 자나 더 불어났다.

21 새와 집짐승과 들짐승과 땅에서 기어 다니는 모든 것과 사람까지 살과 피를 지니고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다 죽었다.22 마른 땅 위에서 코로 숨을 쉬면서 사는 것들이 모두 죽었다.

23 이렇게 주께서는 땅 위에 사는 모든 생물을 없애 버리셨다. 사람을 비롯하여 짐승까지, 길짐승과 공중의 새에 이르기까지, 땅 위에서 모두 없애 버리셨다. 다만, 노아와 방주에 들어간 사람들과 짐승만이 살아남았다.

24 물이 불어나서, 백오십 일 동안이나 땅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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