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3 : 44-56 죽음으로 구원의 소망이 열리다 20250419
예수님이 운명하심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 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려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예수님을 장사함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에 싸서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 돌아가 향유와 향품을 준비하더라 계명에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 예수님의 죽음이 임박하자 세상이 어두워지고 성소의 휘장이 찢어집니다. 예수님의 임종을 지켜본 이방인 백부장은 주님을 의인으로 고백하고 숨은 제자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거둡니다.
👁 44절) 세상을 비추는 빛이십니다.
예수님의 임종 전 온 땅이 일시에 어두워졌습니다. 빛이신 예수님의 부재 상태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로써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 8:12)라고 하신 예수님의 자기 선언이 증명되고, 예수님 없는 세상이 제 모습대로 나타날 수조차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세상을 어둠 속에 두실 수 없기에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영원한 세상의 빛이 되셨고, 예수님의 빛을 먼저 받은 우리를 ‘세상의 빛’으로 삼아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십니다(마 5:14).
45절) 구원의 길이십니다.
예수님의 임종 때에 지성소를 가리는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대제사장에게만 허락되었던 하나님과 만나는 길이 모든 자에게 열린 것입니다. 영원한 대제사장(히 4:141)이신 예수님을 통한다면, 누구든지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히 4:16).
47-48절)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본 이방인 백부장은 종교권력자들이 죄인으로 매도한 주님을 ‘의인’으로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목자들의 경배(2:20)로 시작한 누가복음은 이방인의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예루살렘이 거절한 그 은혜를 ‘이방인’이 수용합니다. 이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24:47)가 온 세계로 전파될 것입니다.
50-51절)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공회원이었음에도 예수님의 사형에 반대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비난의 눈길을 주었겠지만, 끝내 소신을 따랐습니다. 주님을 부정한 세상 속에서 주님을 인정하며 사는 것, 악한 무리 속에서 홀로 의로운 선택을 내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리마대 요셉과 같은 절개가 내게도 있습니까?
52-56절) 제자들이 떠난 십자가 곁을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여인들이 지킵니다.
말로 신앙을 장담하던 제자들은 온데간데없는데, 아무 말없이 따르던 요셉이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실망했지만, 이들은 그 죽음에 화답합니다. 묵묵하게, 변함없이 주님을 따르고 그 곁에 머문 이들이 참 제자가 아닐까요?
🤎 (누가복음 23:44-56)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지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는 현상과 함께 예수님이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말씀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은 가슴을 치며 돌아갔지만, 이 형의 집행관인 이방인 백부장은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산해드림 공회원 이었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에게 나아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하고 자신의 새 무덤에 장사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대부분은 다 도망하고 없었으나, 갈리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랐던 여인들은 끝까지 함께합니다. 이들은 부활을 믿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향한 사랑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신앙이 약해도 사랑은 여전히 뜨겁게 살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죄인된 우리를 살리시려 내어 주신 한없으신 은혜에 감사하며 동행하는 축복안에 거하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죽어 썪어질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위하여 '십자가의 멸시, 천대와 수모까지' 견디시며 이루신 '구원의 길'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주 예수를 믿어 너와 네 집에 구원이 있게하라'하신 말씀은 단순한 권고가 아닌 생명을 살리시는 말씀인 것을 확실히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 은혜 덛입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지성소로 나아가는 길을 막았던 '성소의 휘장'이 둘로 갈라진 것은 '율법이 아닌 은혜'로 이스라엘뿐만 아닌 이방인에게까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 자녀될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아직 죄인된 나도 그의 궁전에 나아갈수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또 하나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망각하고 예수님이 아닌 내 뜻과 생각을 앞세우는 '교만'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속히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 잃어버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어둠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거듭날 수 있는 은혜 덛입게 하옵소서. 이 땅에 무너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시 회복되고 세워지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말로만의 신앙이 아니라 십자가의 자리까지 따라가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전역이 이미 식량안보(IPC) ‘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재앙’ 단계에 진입하지 않도록 국제적인 원조와 지원이 적실하게 전달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https://youtu.be/iQ7cw3jXUrs?feature=shared
https://youtu.be/RftD8P6PHdE?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