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 : 1-14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들 20250322
안식일의 치유
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2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5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이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6 그들이 이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니라
초대받은 자들에게
7 청함을 받은 사람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앉으라 하리니 그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초대한 자에게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러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 인식일에 수종병 환자를 고치시며 선을 행할 것을 말씀하신 후, 잔치에서 상석에 앉으려는 자들을 보시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르치십니다.
👁 1-6절) 비정한 시선들에 맞서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안식을 안겨주십니다.
안식일에 일을 멈춰야 한다고 가르치는 종교지도자들 틈에서, 예수님은 보란 듯이 수종병 환자를 고치시고 그에게 안식을 선물하십니다.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은 ‘치료로 인한 안식’을 보지 못하고 ‘안식을 침해한 치료 행위’만을 정죄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이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안식일에도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안식일 규정에 가두어 두고서 자신은 안식을 누리는 위선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위선이 권력이 되어 독점하는 상황을 깨뜨리시고 참 안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7-11절) 잔치에 초대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으려는 것을 보시고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는 불편한 말씀을 하십니다. 높은 자리를 지향하는 삶의 태도가 하나님 앞에서도 높아지고 싶은 교만과 닮았기에, 그 모습을 포착하여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겸손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자기를 의롭다 여기며 높이는 교만한 자가 아니라 죄인임을 고백하며 긍휼을 구하는 겸손한 자에게 임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스스로 낮은 자리로 내려가, 타인을 존중하고 섬기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그곳에 임할 것입니다. 주님은 그 사람을 하나님 나라의 참 백성으로 인정하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12-14절) 갚을 것이 없는 자들을 초청하여 섬기라고 하십니다.
되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만 초청한다면 ‘우리만의 잔치’일 뿐 ‘천국의 잔치’는 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베푼 후에 보상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보상임을 믿는 사람입니다. ‘짐’처럼 보이는 이들을 섬기는 것이 도리어 ‘복’이 될 것입니다. 주고받기식 베풂이 상식인 세상에서 우리 가정과 교회의 방명록에는 낮고 소외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까?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 떠돌거나 옥에 갇힌 사람의 이름이 방명록에 적혀 있다면 주님은 영생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마 25:31-46).
🤎 (누가복음 14:1-14)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하도록 나를 묶고있는 전통과 우상은 무엇입니까?
전통(율법)이나, 우상을 숭배함으로 하나님 전에 나갈 수 없도록, 나의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도록 가로 막고있는 가치(돈, 업적, 자식, 명예,권력)들을 과감히 떨쳐 버릴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그 곳에 들어가기를 원하면서도,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저의 교만의 울타리를 걷을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께서 친히 본 보여주셨던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겸손히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
'교만은 넘어짐의 선봉장' 된 것을 마음 깊이 새기고 날마다 되새길 수 있게 하옵소서. 필요 이상의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에 이르니라'하신 말씀을 잊지 않고 내 안에 쌓여가는 '교만'의 암 덩어리들을 말씀에 힘입어 치울수 있게 하옵소서. 겸손한 마음으로 겸손한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권능을 덛입혀 주시옵소서.
하나님, 친히 세우신 위정자들이 주어진 권력으로 썪어지고 부패하여, 주어진 권위 넘어에 있는 것들을 소망하며, 그것들을 차지하려 '부정한 방법'과 그것을 취하려는 욕심에 '부패'해 썪은 냄새가 진동한 이 나라 이 민족의 위정자들이 온전히 드러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드러난 '부정부패'들을 척결하여 무너져 가는 이 나라 이 민족을 거듭나게 하옵소서. 이 땅에 세우신 크고 작은 권위들이 바로 세워져 나감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만 천하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 보이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 오늘도 내일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거스를 수 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없음을 확실히 보이시고, '하나님이 일 하셨다!' 고백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되, 특히 갚을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더욱 그리하게 하소서.
** 에티오피아와 소말릴란드 사이에 항구 협정이 체결되면서 주변국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안보 불안이 가속되면서 식량, 질병, 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이 증가하지 않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https://youtu.be/oLfHrRJQ1hM?feature=shared
https://youtu.be/4uz2LZNF5yU?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