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6 : 1-20 다시 사신 예수, 다시 만난 예수 20240331 무덤을 찾은 여인들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
마가복음 16 : 1-20 다시 사신 예수, 다시 만난 예수 20240331
무덤을 찾은 여인들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부활 선언과 침묵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부활의 현현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 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지상명령과 승천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 여인들은 예수님 부활 소식을 듣고도 침묵했고, 제자들도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듣고도 믿지 못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복음전파의 사명을 주십니다.
👁 2,6절) 말씀대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1:1)이요, '주'(主)이심을 만천하에 알리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또 부활이 '한 주의 첫날'에 이뤄졌다는 것은 새 창조의 시작을 알리며, 안식일뿐만 아니라 주 안에서 모든 날이 거룩한 날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선언입니다. 해가 바뀌고 날이 바뀐다고 새로워지진 않습니다. 시간과 공간(막 15:38), 존재('새로운 피조물', 고후 5:17)의 새로움은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모든 것이 새로워집니다.
7,9,14-20절) 예수님은 끝까지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오셨습니다.
모두가 확신한 죽음을 뚫고 부활의 소식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여 또 다른 '부활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표적과 능력으로 함께하여 복음의 주체가 주님이심을 만천하에 알리십니다.
1-6절) 처음으로 부활의 소식을 들은 이들은 갈릴리에서부터 무덤까지 한결같이 주를 따르고 섬기던 여인들입니다.
비천한 목자를 탄생의 첫증인으로 삼으신(눅 2:8-10) 하나님이 이번에는 당시 사회에서 증인의 자격도 주어지지 않던 여인들을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세상에서는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주변인에 불과한 이들을 영광스러운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주역으로 삼으십니다.
8-15절) 부활의 증언을 듣고도 여인들은 침묵했고 제자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보인 반응이 복음(1:1)의 끝일 수 없고, 복음의 실패를 뜻하지도 않습니다. 무덤이 부활의 모태(母胎)가 된 것처럼 그들의 도망과 두려움과 불신과 침묵도 곧 도약과 환희와 확신과 증언으로 바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실현은 '사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에게는 가능하기'(10:27) 때문입니다. 부활은 다시 살리고 다시 세우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오늘도 미욱한 우리를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셔서 예수님의 지상사역을 이어가게 하십니다.
🤎 사망 권세 이기신 예수님.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장사 지냄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렸습니다. 그저 '소망되신 예수님'을 잃어버린 슬픔과 절망으로 슬픔에 잠겨 비통해하던 제자들과 예수님의 장례에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여인들'만 남았습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새벽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은 '무거운 돌 문'을 옮겨야 됨을 걱정하며 다가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돌 문은 열려져있고, 죽으신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는 천사들로 인해, 상식적으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음에, 기쁨과 환희보다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부활 하신 예수님이 아닌 천사들에게서 전해 들음으로 더욱 우리들의 관념으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은 것입니다. 이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복음의 소식'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복음 안에 거해야 합니다. 천사를 통해 '부활의 소식'을 전하심은 이를 믿는 모두에게 '복음의 증인'으로 거듭나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의 소관이 아니요, 오직 주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힘입어야 가능합니다. 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지? 현재의 고난이 내가 감당해야 할 '나의 십자가' 임을 확신하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부활의 예수님'의 증인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예수님의 오른팔로 붙들어 주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 팔에 붙들린 '내 삶'으로 '부활의 주님' 증인이 되게 하옵시고, 주신 사명을 '아멘'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과 감사와 찬송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부활 하신 예수님', '사망 권세 이기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을 만천하에 전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 말씀을 온전히 믿음으로 부활의 기쁨을 누리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 파푸아뉴기니아에서 69년 동안 사역한 뉴질랜드 출신 린 칼버트 선교사가 지난해 별세했다. 그녀의 헌신과 수고의 열매가 맺히고 복음을 듣지 못한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165장, 주님께 영광
https://youtu.be/lBGbqRF92cs?feature=shared
https://youtu.be/YlFj9aj0hYg?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