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가복음

마가복음 12 : 35-44  서기관의 외식과 과부의 믿음  20240318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91moses 2024. 3. 18. 06:31

마가복음 12 : 35-44  서기관의 외식과 과부의 믿음  20240318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서기관들의 외식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가난한 과부의 헌신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외식을 지적하시고 이를 본받지 않도록 당부하십니다. 오히려 본받아야 할 믿음은 한 과부의 헌신이라고 알려주십니다.

👁  35-37절)  시편 110:1을 인용하여, 메시아(그리스도)는 다윗이 '주'로 고백한 분임을 확인시키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지만(10:47-48), 그렇게만 알면 그분을 혈통적인 이스라엘 사람들만을 위해 오시는 정치, 군사적인 메시아로 오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이 호칭을 사용하지 않으셨고 이 호칭의 한계까지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다윗보다 앞서 계신 하나님으로서 이스라엘만이 아닌 온 인류의 구원자입니다. 예수님을 편협하게 알면 신앙 전체가 왜소해집니다. 예수님을 나만의 구원자나 우리만의 왕으로 이해하면, 자기중심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온 세상에 살롬이 임하는 하나님의 비전도 꿈꾸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구주이시며, 온 세상에 완전한 정의와 평화를 이루실 하나님입니다.

  38-40절)  서기관들의 교만과 탐욕과 위선을 폭로하십니다.
  그들은 섬기기보다 대접 받기를 좋아하고 보살펴야 할 과부를 착취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경건하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경건은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드러내기를 꺼리고 '골방에 들어가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마 6:6) 나아가며,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약 1:27) 것입니다. 이처럼 '경건한' 것과 '경건해 보이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굳이 '드러내려'하지 않아도 참된 경건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41-44절)  큰 돈을 헌금하는 부자가 아닌, 아주 적은 돈을 드리는 가난한 과부를 주목하십니다.
  부자들은 남겨둔 것이 많지만, 과부는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종교심을 이용해 사람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자들을 심판하시지만(40절), 기꺼이 힘에 지나도록 드리는 자들을 귀하게 여기십니다(고후 8:3; 9:7). 헌금을 강요하는 세태를 비판한다는 구실로,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재물을 드리는 일을 외면하고 있진 않습니까? 헌금을 드리도록 강요하는 분위기나, 헌금을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여기는 태도도 모두 경계해야 합니다.

🤎 사랑의 주님!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으로 오셨으나,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라고,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 즉, 다윗의 자손이 아니요, 태초부터 말씀과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만이 아닌 온 인류의 구원자 이십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구주이시며, 온 세상에 완전한 정의와 평화를 이루실 하나님이십니다.
주님!
  외식하는 자로 남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생활이 아닌, 신령과 진정으로 감사와 순종으로 신실한 믿음을 갖을 수 있도록 언제나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도우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구하는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사순절을 지내고 있는 동안 더욱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은혜 위에 은혜 덪입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은은하게 드러나는 진실한 믿음이 되게 하소서
* 라오스 '살라완'주의 어느 마을에서 한 기독교 가정이 추방당했다. 라오스에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핍박받는 상황에서도 교인들 모두 신앙으로 하나되어 인내하며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은총 덛입혀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https://youtu.be/SM-36GvIYeE?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