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 : 14-29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20240305
마가복음 9 : 14-29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20240305
제자들의 불신을 책망하시다
14 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17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시다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기도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다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 산 위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 받으시는 동안 산 아래서는 귀신이 한 아들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만이 하나님의 권능을 누리게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14-19절) 귀신에 쩔쩔매고 세상 사람들을 향해 '믿음이 없는 세대' 라고 탄식합니다.
'얼마나 함께 있고 얼마나 참으리요' 한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기에 세상이 하나님을 업신 여기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우리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일은 겉을 꾸며서 세상에 과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속사람을 믿음으로 단장하여 하나님 앞에 제대로 서는 것입니다.
14-18, 28-29절) 예수님이 산 위에서 영광을 받으시는 동안 산 아래 제자들은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여 무리의 조소와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때 성공적으로 많은 귀신을 쫓아냈지만(6:13) 이번에 실패한 것은, 예수님이 곁에 계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믿음'(기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의 부재 속에서 믿음 없는 무리의 책동으로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출 32장), 제자들은 변화산에 올라가신 예수님의 부재로 불안한 상황에서 의심하는 무리에 둘러싸여 믿음을 잃었을 것입니다(약 1:6-8). 과거의 성공적인 신앙 행적이 자동으로 오늘날의 나를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은 관계이기에 늘 자라고 변하고 다져져야 합니다. 올 한 해 끝에 부쩍 자란 내 믿음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21-27절) 귀신 들린 아이의 부모는 '할 수 있거든' 고쳐달라고 예수께 부탁합니다.
아이의 고질적이고 절망적인 상태 때문에 어느새 믿음이 소멸했고, 제자들의 치유 실패는 의구심을 더욱 부추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거든이 무는 말이냐?' 라는 예수님의 책망 섞인 도전을 듣고는 곧바로 '믿음과 믿음 없음'을 동시에 고백합니다. 얼마나 정직한 고백입니까? 이율배반적인 말이지만, 실제로 우리 안에는 믿음과 믿음 없음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의심과 절망 속에 피어난 우리의 작고 가느다란 믿음, 불안정한 믿음에 깃들어 역사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마 17:20)으로 불신의 시대를 이겨 내기를 바라십니다.
🤎 믿음이 없는 세대에 대해 예수님께서 가르치십니다.
믿음은 '할 수 있거든'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면'입니다.
믿음은?
첫째, 예수님의 절대적인 우월성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은 자격증처럼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 없이 말씀으로 무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믿음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제자들의 믿음을 더욱 성장시키시는 예수님을 내가 믿고, 나의 '믿음과 믿음 없음'을 고백하오니, 주님 신실하심으로 인도하시고, 뒤 따르게 하옵소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주님 발자국 쫒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믿음 없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작은 믿음이나마 진실하게 주를 신뢰하게 하소서.
* 전 세계 곳곳에서 아프리카 이민자를 위한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아프리카 난민과 특별히 아프리카 출신 이민 청년들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품고 예수님의 제자로 잘 양육되도록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https://youtu.be/jgqXptO9IGo?feature=shared
https://youtu.be/w-xTIGiJpK8?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