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 : 30-44 광야의 천국 잔치 20240225
마가복음 6 : 30-44 광야의 천국 잔치 20240225
제자들의 사역보고와 휴식을 위한 이동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라 하시니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무리의 동행과 예수의 가르침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무리를 위해 제자들에게 명하심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무리를 배불리 먹이심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 거짓 왕 헤롯의 잔치상에는 선지자를 죽이는 참극이 벌어졌지만(14-29절), 참 왕이신 예수께서 마련하신 광야의 식탁은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에게 참 만족을 줍니다.
👁 30-34절) 의지할 지도자뿐 아니라 고통을 하소연할 곳이 없는 무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제자들을 쉬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배를 타고 떠나시자, 배가 없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해안가를 따라 예수님을 쫓아온 사람들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달렸는지 배를 탄 예수님 일행보다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던 이들입니다. 예수님은 절박한 심정으로 나아온 자들을 결코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그 자비를 믿고 언제든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39-44절) 출애굽 후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먹였듯, 새 출애굽을 이루신 예수님도 광야(한적한 곳)에서 오병이어로 백성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백성을 단위별로 묶어 관리했듯(출 18:21) 예수님도 광야의 백성을 백 명씩, 오십 명씩으로 정렬하시고, 목자가 푸른 풀밭에 양들을 누이듯(심23:2)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를 .푸른 잔디에 앉게 하십니다(직역하면, 잔치 자리에서 기대어 눕는 자세). 예수님은 광야를 천국의 연회장으로 만드시고, 메시아 잔치를 베풀고 계십니다.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는' 예수님의 네 가지 행동은 최후의 만찬 때(14:22) 그대로 반복될 것입니다. 거짓 왕 헤롯이 주재하는 왕궁 잔치는 화려했지만 방탕했고 세상의 권력자들만의 유흥이었으며 살기와 오만과 미움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참된 왕 예수께서 마련하신 광야의 밥상은 소박하지만 풍성합니다. 예기치 않은 은혜의 잔치이자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는 소외된 자들의 연회입니다. 나는 어떤 잔치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떼어 나누어주신 떡과 물고기를 우리 마음과 삶에 담고, 천국에서 누릴 진정한 배부름을 소망하고 있습니까?
35-38절) 예수님이 직접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하시자, 제자들은 그렇게 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고, 가진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대답합니다.
아무리 현실의 문제 잘 분석해도 예수님을 모르면 해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현실을 잘 알면 절망만 깊어질 뿐입니다. 당혹스런 주님의 명령을 들었다면, 그 능력과 자원도 주께 구하세요.
🤎 절박한 큰 무리들 가운데는 질병 치유와 배고품과 인생 고난의 문제들을 고침 받고자 하는 사모함으로 예수님이 타신 배보다 먼저 해안가를 따라 도보로 달려온 이들로 가득합니다.
그들의 사모함을 '목자 없는 양'에 비유하시며, 긍휼히 여기사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고 가르치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일과 쉼을 가르치시기 위해 빈 들 한적한 곳으로 보내시므로, 일보다 일 뒤에 계시는 예수님과 음식보다 음식을 나눠 주신 예수님을 보게 하십니다. 일과 쉼을 가짐으로 나를 돌아 보게하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목표를 지향하게 하십니다. '길가', '돌짝 밭', '가시떨기' 같은 우리들 심령에 씨(복음)가 지속적으로 뿌려질 때 우리들의 마음 밭이 기경되어져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옥토'가 되게 하옵소서. 자라게 하실 예수님의 사명을 위해 오늘도 복음의 씨를 삶으로 뿌리는 농부되게 하옵소서. 삶의 현실에만 안주 하지 않고, 떡을 '가시사(주권)', '축복하다(복)', '떼다(구별)', 하시고 '주다(보내심)'의 사명을 붙들고 일보다 일 뒤에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음식보다 음식을 나누어 주신 예수님을 소망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증거하는 사명으로 전진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저의 참되신 왕 예수께서 마련해주신 잔치에 오늘도 참여하는 복을 주소서.
* 남아공에서는 빈민과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건물의 화재로 74명이 숨졌다. 정부 차원의 정책이 속히 마련되어 주변 국가에서 이주해온 아프리카인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https://youtu.be/QfIWuZlHLag?feature=shared
https://youtu.be/bWFjqhPD_-Q?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