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 : 1-20 광인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 20240220
마가복음 5 : 1-20 광인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 20240220
거라사 도착과 무덤 곁의 광인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귀신과 예수의 대면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돼지 떼의 몰살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 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돼지 주인들의 반응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귀신 들렸다 나은 사람에게 주신 사명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 '광풍'을 이기신 예수님을 기다린 것은 귀신 들린 '광인'이었습니다. 그에게서 귀신이 나오게 하여 돼지 떼어게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 1-5절) 유대 지역에서 활동하시던 예수님은 그 경계를 넘어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소외된 것으로 여기던 이방 지역 거라사로 가십니다.
그곳에는 이방인 사이에서도 소외된 한 광인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광풍을 물리치고 바다를 건너신 이유는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사탄의 악한 능력에 사로 잡혀 아무도 제어할 수 없을 만큼 힘이 세지만, 그 힘을 타인과 자신을 망가뜨리는 데만 사용했고 죽은 이들의 거처인 무덤에 머물며 죽은 것과 다름없이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인간의 실존입니다. 힘을 우상처럼 숭배하지만, 그 힘의 노예가 되어 파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영적인 무덤에 머물고 있습니다. 말씀에 매이고 성령에 충만하여 살지 않으면 누구든 가련한 욕망의 노예로 살게 됩니다.
6-13절) 귀신 축출이 사탄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일임을 밝히셨던 예수님은(3:27) 사탄의 군대를 홀로 대적하십니다.
'군대'(헬. 레기온, 보병 6천명 규모의 군대 단위)의 규모와 힘을 지닌 귀신은 예수님의 권세에 굴복하여 사람에게서 나와야 하고, 그분의 허락을 받아야 갈 곳을 정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악의 세력이 여러 모양으로 우리 신앙을 뒤흔들더라도, 우리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새롭게 창조해 가시는 예수님의 역사를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13-17절) 돼지 떼가 몰살되는 모습은 한 사람 안에 거하고 있던 귀신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위력적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돼지 떼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을 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얻은 이웃의 새 삶보다 예수님으로 인해 입을 또 다른 피해에만 주목하며, 귀신을 떠나가게 한 예수님을 떠나가게 합니다. 내게서도 돈이 구원을 향한 감사와 감격을떠나가게 합니다. 내게서도 돈이 구원을 향한 감사와 감격을 떠나가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8-20절) 제자는 공간적으로 함께 있는 자만이 아니라, 가라는 대로 가고 시키는 대로 말하는 자입니다.
내 뜻보다 주인의 뜻을 먼저 듣고 순종 합니까
🤎 배를 삼킬 것 같았던 풍랑의 위협 가운데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를 잠잠케 하시고 건너오신 곳은 이방인의 땅 가라사였습니다.
그곳에 도착하자 군대 귀신에 붙잡혀 무덤 사이에 사는 한 광인이 예수님께 나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데 나를 괴롭게 하지 마소서' 소리지릅니다. 예수님은 그 귀신에 붙들려 죽음의 상징인 무덤가에서 지내는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그에게서 곧 바로 나올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 안에 있던 '군대 귀신'은 그에게서 나와 근처 방목 중인 '돼지'에게 들어가게 하실 것을 청하고 이를 허락하십니다. 돼지에게 들어간 귀신들을 바다에 빠뜨려 몰살시키십니다. 돼지를 치던 자들이 이를 읍내와 여러 마을에 알리므로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날 것을 권합니다. 그들이 몰살된 돼지로 인한 피해만 생각하고, 광인의 회복에는 가치를 두지 않았습니다. 나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나는 예수님처럼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과 '물질'의 가치 중 어느 것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지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으로 인해 고침 받았던 광인은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 어떻게 고침을 받았는지 전하라 하십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그 큰일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통해 복음을 증거합니다.
하나님!
한 영혼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하신 말씀을 붙들고 이웃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부족하고 연약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증거하는 또 하나의 열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 도우시고,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탐욕의 노예된 삶에서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의 말씀대로 살게 하소서
* 지난해 모로코 강진으로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전 세계적인 관심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https://youtu.be/Q9Ip4tB1oMg?feature=shared
https://youtu.be/0GYf-XQ8vM4?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