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신명기

신명기 1 : 1 -18  광야와 가나안의 경계에서 20240101

91moses 2024. 1. 1. 06:39

신명기 1 : 1 -18  광야와 가나안의 경계에서 20240101

새로운 세대를 향해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처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약속의 땅을 향해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과거를 회상하며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로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 신명기는 약속의 땅을 앞에 두고 모세가 출애굽 2세대에게 남긴 고별 설교입니다. 설교 장소는 모압 평지이고, 시기는 출애굽한 지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  6-8절) 시내산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특별한 장소이지만, 출애굽 여정의 종착지도, 영원히 머물 곳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세상에 복의 근원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부름받았지만 동시에 세상에 보냄받았습니다. '산 위의 종교'(마 5:14)에만 머문 채 세상을 위한 '산 아래의 종교'가 되기를 단념해서는 안됩니다. 신앙의 사사(私事)화를 막고 복음의 공공성을 회복할 때입니다.

  1-4절)  시내 산에서 열하루면 갈 수 있는 가나안까지 40년이나 걸렸습니다.
  하나님의 무능함이나 변덕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불신과 불순종 때문에 지체되고 지연되었습니다. 그들은 은혜를 망각했고 다짐을 저버렸으며, 말씀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에서 멀어지는  만큼 약속의 땅에서도 멀어졌습니다. 신앙 여정의 장애물은 여건도, 환경도 아닙니다. 뿌리  깊은 불신이고, 불순종입니다. 본향을 향해 순례하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요구되는 영적 덕목이 바로 '신뢰'와 '순종'입니다.

   5절)  모압 평지는 광야와 가나안 사이에 있는 땅입니다.
  모세는 바로 '그 경계에서' 광야 40년 세월을 돌아보며 그들이 헤쳐나갈 미래를 조망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의 역사와 말씀을 다시 들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언약)를 다시 확인하고 확신해야 했습니다. 말씀을 통한 지속적인 성찰 없이는 영적인 진전도, 승리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새해 첫날, 내가 바라는 축복과 응답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임을 잊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해봅시다.

  9-18절)  모세는 백성의 수가 많아지면서 가중된 역활과 책임을 분담할 지도자들을 세우고,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와 리더십을 그들과 나눕니다.
  그들은 호렙 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율법(토라)에 기초하여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사회에 공의를 세우는 일을 맡게 됩니다. 혼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울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충성스러운 사람들과 동역할 때 하나님 나라 운동은 더 힘차고 활발하게 펼쳐집니다(딤후 2:2).

💚  시내 산에서 가나안까지 열하루면 갈 수 있었던 곳을 40년이 걸렸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하나님의 무지나 무능 하심 때문일까요?
  장정만 육십만의 대단위 인원들을 광야 열하루 길을 인도 하심과 40년을 먹이고 재우시며 인도하신 것과 어느 것이 더 간단하였을까요? 그렇다고 그들이 농사하여 자급자족한 것도 아니요, 물한방울 구할 길 없었던 광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노예 생활로 신음했던 출애굽 1세대들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평하고, 불순종했던 탓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들의 가장 큰 죄는 바로 '불순종'입니다.
하나님 저는 미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믿기만 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라 '칭의'하여 주실 것을 확실히 믿어, 의에 이르는 귀하고 복된 새해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를 믿어 너와 네 집에 구원이 있게 하라'신 명령에 신실한 마음으로 '아멘'으로 확답하고, 믿어 신뢰하는 복에 복을 덧입는 한 해되도록 축복하옵시고, 순종하고 찬양이 넘치는 새해를 시작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과 찬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올해 주신 말씀 : 기도와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 11:9)]

# 말씀과 함께 시작하고 말씀과 벗하며 말씀의 뜻을 이루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 2024년에도 교회와 신앙공동체들이, 재난과 불의한 사고로 슬픔과 상실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품을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49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
https://youtu.be/5OM2aKagInA?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