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5 : 17-35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20231120
욥기 15 : 17-35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20231120
전통적인 교훈
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18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
악인의 삶
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의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포악자의 햇수는 정해졌으므로
21 그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리고 그가 평안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이르리니
22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이 숨어서 기다리느니라
23 그는 헤매며 음식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의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환난과 역경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라
25 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
악인의 멸망
26 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드니
27 그의 얼굴에는 살이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황폐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주하였음이니라
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보존되지 못하고 그의 소유가 땅에서 증식 되지 못할 것이라
30 어두운 곳을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으로 그가 불려가리라
31 그가 스스로 속아 허무한 것을 믿지 아니할 것은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즉 그의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 포도 열매가 익기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35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
👀 엘리바스는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가르침과 가치를 거부한 악인들이 처할 비참한 운명에 대해 말합니다.
👁 17-19절) 엘리바스는 2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자신이 주장하는 '보응의 원리가 신뢰할 만하고 권위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는 자신이 그것을 경험했기 때문이고(17절), 다른 하나는 이 땅을 먼저 살았던 조상들의 지혜도 같은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18절). 전통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도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중요한데, 그는 전통에 기반을 둔 것이라면 어떠한 말도, 어떠한 정죄도 가능하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우리는 전통이라는 미명 아래 이웃을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지는 않습니까?
20-25절) 사랑 없는 정답은 더 아픔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랑도 없는데 정답마저 아니라면, 더욱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정답이 아닌 것을 정답인 양 착각하고 자신의 교훈을 무시한다며 친구를 정죄하고 저주했습니다. 친구의 고민과 고통은 헤아리지 않고 오직 진리라고 착각하는 전통과 응보의 원리에 매여 그 사상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고통 당하는 친구의 억장을 뒤집어놓았습니다. 사랑과 긍휼이 없는 메세지가 욥을 더 큰 고통으로 몰아 넣은 것입니다. 모든 일은 사랑으로 행해야 합니다(고전 16:14). 쉽게 답을 말하고 방향을 지시할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상하고 찢긴 마음을 헤아리며 진심으로 울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엘리바스와 친구들은 처음에 그랬듯이 아무 말 없이 울어주며 끝까지 함께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입다(2:12-13).
26-35절) 엘리바스의 말은 어떤 점에서 맞고 어떤 점에서는 틀립니다.
악인들은 결국 황폐해지고 가난해지며, 심판받게 될 것이라는 말은 종말론적 관점에서 볼 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하는 고난의 모든 이유가 악으로 인한 것이라는 견해는 틀립니다. 의인이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당하는 일도 있기 때문입니다(벧전 3:17). 고난 당하는 모든 사람이 악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고난의 문제와 관련하여 쉽게 판단하고 말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약 : 1:19)는 말씀을 명심합시다.
💚 욥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오히려 엘리바스와 같은 신앙적 오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의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합니다.
내 짧은 지식으로 하나님을 다 알고 있다고, 내가 아는 것들로 하나님을 가두고, 고난 가운데, 고통 가운데 절규하는 이웃을 정죄하는 어리석음에서 거듭나게 하옵소서. 이 하루도 주님 발자취 따라 나의 믿음의 분량대로 경쟁이 아닌 오직 나만의 속도에 맞추어 한걸음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소서. 이웃과의 경쟁이 아닌, 나만의 분량대로 꾸준히 정진하며, 이웃을 섬기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는 지혜로운 입술이 되게 하소서.
* 남미 경제부양자 중 약 11%가 편모인데, 미혼모의 실업율은 미혼 여성이나 편부보다 높은데다가 급여도 타 성인보다 적어서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남미 사회가 이들을 보듬을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다
찬송 : 503장, 세상 모두 사람 없어
https://youtu.be/GLV2YnGKdqg?feature=shared
https://youtu.be/Wke5tpS9Ah4?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