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 : 1-21 보응의 법칙은 견고하다 20231107
욥기 4 : 1-21 보응의 법칙은 견고하다 20231107
욥의 절망을 비판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 보라 네가 전에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보응의 현실 주장
7 생각해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신적 계시 : 사람의 불완전함
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는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 그 때에 내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 보지는 못 하여도 오직 형상이 내 눈 앞
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목소리를 들으니
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 보다 깨끗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띠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 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어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 욥의 탄식을 들은 엘리바스는 '의인이 복을 받고 죄인이 벌을 받는다'는 보응의 법칙을 옹호하면서, 욥에게 고난의 원인이 자기 죄임을 인정하라고 충고합니다.
👁 1-6절) 욥도 이전에는 고난 당한 사람을 만나면 '불행은 죄의 결과'라고 가르쳤고, '회개하면 고통이 사라지고 회복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도덕질서가 공고하고 보응의 법칙이 어김없이 작동하는 세계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까닭없이 일어난 재난을 겪으면서 기존의 신념과 전혀 다른 큰 세상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오는 당혹감이 생일을 저주하고 죽음을 동경하는 말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엘리바스는 욥에게 기존 신념에 머물라고, 자신에게 불행을 초래한 죄가 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라고 강요했습니다. 그것만이 '경외함'이고 '온전한 길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경험을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식견으로 욥의 삶을 규정 하려 했습니다. 이는 욥을 더 괴롭게 할 뿐이었습니다.
7-11절) 엘리바스는 보응의 법칙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망하는 경우가 없고, 악인은 제아무리 사자처럼 위세를 떨쳐도 하나님의 징벌에 허망하게 꺾인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자연재해, 질병, 폭력에 까닭 없이 희생되는 욥과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예외를 지우고 제 생각대로 세상을 단순화 했습니다. 일종의 '확증 편향'(確證偏向)입니다. 예외성을 알지 못하고 특수성에 주목하지 않으면 세상도,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도 바르게 볼 수 없습니다.
12-21절) 엘리바스는 환상 중에 받은 계시를 들려주는데, '사람이 하나님보다 의롭거나 깨끗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천사보다 못한 인간을 신뢰하거나 존중하지 않으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의 말은 '의로운 체하지 말고, 재난을 징벌로 받아들이라'는 압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시는 온전한 진리가 아닙니다. 사람이 감히 하나님께 비할 수없는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욥을 믿으셨듯이(1:8; 2:3) 사람을 믿으시며, 인과율에 갇힌 하루살이 같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창 1:27)으로 여기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십니다'(시 8:4,5). 엘리바스가 본 환상은 자기 생각을 투영하여 왜곡한 반쪽 진리였습니다.
💚 일상적이지 않는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게 하소서. 범사의 삶이 꼭 뿌린대로 거둔다는 것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지혜 알아가며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아가는 복된 날 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자기 생각과 경험에 갇히지 말고 더 넓은 세상과 더 크신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 챠드의 무슬림들이 여러 통로로 자연스럽게 성경을 접하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로 인해 회심하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70장, 피난처 있으니
https://youtu.be/TEeWxhlO76o?feature=shared
https://youtu.be/HpHutlQWkog?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