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마태복음 27 : 11-26  유대인의 왕 20230405

91moses 2023. 4. 5. 07:00

마태복음 27 : 11-26  유대인의 왕 20230405

예수님의 대답과 침묵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사형을 선고하는 빌라도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 유대인의 왕인지를 묻는 빌라도의 질문에 대답하신 후 다른 질문에는 침묵하십니다. 빌라도는 무죄함을 알고도 민란이 두려워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넘깁니다.

👁  11절)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종교적인 죄목은 로마 법정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므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는 정치적인 죄목으로 고발합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는 정치적인 죄목으로 고발합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빌라도의 질문은 '네가 로마로부터 반역을 도모했느냐'는 심문인 동시에, '유대 민족의 독립투사는 겨우 이 정도 밖에 안 되느냐'는 경멸이지만.'  예수님은 '네 말이 옳도다' 대답하십니다. 나귀 새끼를 타심으로 성취하신 왕의 입성 예언(슥9:9)을 다시금 확증하신 것입니다. 또한 사형을 언도받을 죄목을 받아들이심으로자신을 십자가로 몰아넣으신 것입니다.

  12-14절)  이사야의 예언대로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사53:7)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거짓 고소에 침묵하십니다.
  적극적으로 증명해야 할 때가 있고 억울하지만 침묵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소극적인 침묵과 비폭력 그리고 자기 부정이 적극적인 변호보다 더 절실하고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지금 내가 어떻게 반응하길 원하실까요?

  15-17,20-23절)  예수께 환호했던 무리(21:9,46절)가 종교지도자들에게 동조하는 무리(20절)로 변모합니다.
  무리는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가 아닌 '바라바라 하는 예수(바라바의 본명)'를,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아닌 '아버지의 아들'(바라바)을 석방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로마에 저항하여 정치적이고 민족적인 유대인의 나라를 세우려는 혁명가 '예수'를 살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족속의 왕이신 '예수'를 십자가에 죽이도록 요구한 것입니다.

  19,24-26절)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고 아내가 조언했지만, 빌라도는 민란으로 인한 자신의 정치적 입지 약화를 두려워한 나머지 바라바 대신 무죄한 예수님을 가장 참혹한 형벌인 십자가에 넘깁니다.
  물로 손을 씻어 결백을 증명하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죽음에 넘긴 죄가 결코 씻길리 없습니다. 예루살렘 백성도 그 책임을 자손들에게 까지 떠넘기지만, 자손들의 때에 일어날 예루살렘의 함락(주후 70년)은 그들을 포함한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 주어질 심판입니다.

💚  심문하던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으로 고발 당한 예수님께서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질문에 '네 말이 옳도다' 대답하심으로 인정하시며,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쫓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은 저들이 고발한 정치범이 아닌 것과 그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고발한 것을 알았습니다. 명절이 되면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던 전례를 핑계로,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투항하다 잡힌 '유명한 죄수 바라바'를 세워 예수님께 판결을 피하려 했습니다. 뜻밖에도 군중들은 '바라바'를 놓아 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 합니다. 이에 '민란'을 두려워한 빌라도는 자신의 책임을 모두 그들에게 돌리며, '십자가 처형'을 언도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과 이방 모든 민족의 책임이 있음을 드러내시며, '세상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 세상 미움과 시기, 질투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길을 제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따르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붙들게 하시고, 삶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성령님 도우심'을 힘입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제 안위 때문에 불의를 외면하지 않게 해주소서
*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신속히 차단되고, 감염자들에게 적절한 의료 지원과 치료가 제공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147장, 거기 너 있었는가
https://youtu.be/jrb0ffiNSqY


https://youtu.be/b2Z0R3RDB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