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9 : 1-10 불가피한 죽음 앞에서의 지혜 20221213
전도서 9 : 1-10 불가피한 죽음 앞에서의 지혜 20221213
아무도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
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가 일반이로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살아 있는 자에게만 소망이 있다
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림 바 됨이니라
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하나님이 주신 삶을 즐기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날에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 지혜자나 어리석은 자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현실 앞에서 살아 있음의 가치에 주목하고, 살아 있는 동안 잘 누리고 즐기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이라고 합니다.
👁 1절) 세상 이치를 잘 깨닫는 지혜자의 일이나 선을 행하는 의인의 일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전도자는 의인들이 행하는 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인간은 아무도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내 선의가 미움으로 돌아 오기도 하고, 악인의 속임수에 세상이 환호로 화답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미래의 궁국적인 주권자는 하나님밖에 없음을 신뢰하면서 당장 열매가 없더라도 상관 없는 마음으로 선을 행할 용기와 담대함을 구합니다.
2,3절)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전도자에게 죽음은 모든 것을 끝장낼 뿐 아니라, 살면서 간직하고 지킨 도덕적 가치를 의미 없는 것으로 돌리는 악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선하고 의롭게 맹세를 지키며 사는 것이 전부 의미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악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미친 듯이 살다가 죽는지도 모릅니다. '해 아래' 시각으로 보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을 이기신 분을 주로 모시고, 그 주를 살리신 분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겐 죽을 때까지 선하고 의롭게 살 이유가 있습니다.
4-6절) 삶의 한계를 절감 하며 차라리 죽은 자가 살아 있는 자보다 복되다고 말하던 전도자는(4:2), 여기서는 삶을 긍정합니다.
죽은 후에는 죽음을 인식할 수 조차 없으니, 죽음 앞에서 맘껏 좌절할 수 있는 삶이 낫다고 합니다. 미움과 시기로 가득한 삶이지만 어딘가엔 사랑과 위로가 있고, 시행착오와 실패뿐인 인생 같지만 때때로 보상과 성취도 경험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 너머를 담대히 말할 수 있지만, 삶을 긍정하고 죽음의 잔혹함을 인정하는 전도자의 현실주의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거기서 참된 소망이 잉태되기 때문입니다.
7-10절) 인생은 헛되지만 일상에서 가정생활까지 하나님이 기쁘게 즐기라고 주신 복이 있고 누려야 할 관계가 있습니다.
일이 허무한 수고로 끝나기도 하지만, 손에 닿는대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허무한 죽음을 앞둔 지혜로운 인생의 선택입니다.

이 땅에서의 일, 계획, 지식, 지혜의 모든 것은 죽음으로 매 일반이며, 다 헛된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해 아래' 죽음이 모두를 지배하는 삶 가운데 마음 가득한 악을 품고 미친 듯이 쾌락과 본능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예수님'을 믿음으로, 죽음 너머에 있는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있는 동안에도 세상의 죄악 된 것들을 쫓을 것이 아니요,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죽음에 뿌리를 둔 자가 아니요, 복음에 뿌리를 두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감으로 날마다 '성화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담대함을 덛입혀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삶과 죽음에 모두 충실하게 하소서. 삶 속에서 죽음을 뛰어넘는 신앙으로 살게 하소서.
* 경제 붕괴 상태인 스리랑카에서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국민이 서로 화합하여 정치와 경제 질서를 회복하고 안정과 평화를 되찾을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https://youtu.be/hDLcEOa6ruo
https://youtu.be/OrbkvEnOG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