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 : 15-29 누가 능히 통달하랴 20221210
전도서 7 : 15-29 누가 능히 통달하랴 20221210
교만을 피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라
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자가 되지도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지 말라
19 지혜가 지혜자를 성읍 가운데에 있는 열 명의 권력자들 보다 더 능력있게 하느니라
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21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22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세상의 이치를 다 깨달을 수 없다
23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24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25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26 마음은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겨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하려니와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히리로다
27 전도자가 이르되 보라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연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28 내 마음이 계속 찾아 보았으나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천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찾지 못하였느니라
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라
👀 전도자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통달할 수 없는 깊은 지혜의 세계에 감탄하면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을 전합니다.
👁 29절) 악인이 흥하고 의인이 멸망하는 모순적인 삶이나, 온전한 의인을 찾을 수 없는 현실, 그리고 일천 여인 중 적합한 사랑의 대상을 찾지 못하는 어그러진 현실은 하나님 탓이 아니라 어리석은 인간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정직하게 지으셨지만, 해 아래 인간이 자기 한계를 모르고 욕망이 부채질하는 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신 뜻을 거스르는 일에서 어서 돌이킵시다.
15-18절) 전도자는 의로워도 멸망하고 악해도 장수하는 것을 보면서, 지나치게 의로운 삶과 악한 삶을 피하여 일찍 죽는 것을 면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선과악의 중간 지대가 아니라, 모든 일에 하나님만 경외하며 믿고 따르는 단순한 길입니다.
19-22절) 지혜는 열명의 권력자들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이 되게 하지만, 해 아래서는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않는 데 완벽하게 지혜로운 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를 향한 사람들의 좋지 않은 말에 너무 마음을 두지 맙시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고, 나도 그랬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잘 관찰할 때 타인을 향한 실망이나 서운함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나를 가장 잘 판단하실 수 있는 분은 의로우신 하나님 뿐입니다.
23-28절) 전도자는 자신의 지혜를 동원하여 하늘 아래 인간사를 연구하고, 삶의 이치를 밝혀 보려 애썼습니다.
그 원리와 공식에서 벗어난 것을 어리석은 악으로 규정하려 했습니다. 잠언에서 지혜를 '여인'(잠 8,9장)으로, 어리석음을 '음녀'(잠 5-7장)로 의인화한 맥락 안에서 전도자는 지혜라는 여인을 하나라도 찾고자 하였으나, 그가 마주한 건 인류를 끊임 없이 옭아매고 넘어뜨리는 음녀였고, 모순과 역설로 가득한 현실이었습니다. 이렇듯 한 치도 가늠하고 제어할 수 없는 삶의 실체 앞에서 무너져야만, 하나님 밖에는 돌파구가 없음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선물입니다.
사람의 의로움이 '번영과 장수'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악인이 의인보다 장수하고 번영을 누리며, 의인이 악인보다 더 어려움에 처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워져 가고 있음을 깨닫고 인정해야 합니다.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습니다.' 이웃들이 나를 향해 '비방과 저주'를 할지라도 그것 또한 다 듣고 마음에 새길 필요는 없습니다. 나 또한 이웃을 비방하고 저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들의 욕심이 많은 꾀를 내어 변질되어 버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나 스스로 지혜와 의로움에 이르지 못하였으며, 죄인 된 것을 고백하고 인정함으로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요, 사랑의 대상'인 것을 깨닫고, 나의 죄를 고백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죄인을 의인이라 칭해 주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칭의'해 주심을 감사하며, 주님의 마음을 본 받고 전할 수 있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모순된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정직한 삶을 회복하게 도우소서
* 한국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정부가 예방대책과 유족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한국교회가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복음을 전하며 사랑으로 돌보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https://youtu.be/Nn_dq7xTetw
https://youtu.be/dhIl1BmHL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