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5 : 1~12 백성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 20221012
사무엘하 15 : 1~12 백성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 20221012
백성의 마음을 도적질한 압살롬
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 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를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스스로 왕이 된 압살롬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11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 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 5 년 만의 만남 이후에도 아버지 다웟이 자신을 왕위 계승자로 인정해 주지 않자, 압살롬은 스스로 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후계자로 행동하며 백성의 환심을 삽니다.
👀 7-9절) 하나님은 이용의 대상이 아닙니다.
압살롬은 백성의 마음을 어느 정도 얻었다고 판단하자 다윗에게 자신이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갚을 수 있도록 헤브론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서원제'는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 그의 목적은 헤브론에서 반역을 일으켜 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압살롬 처럼 그럴듯한 종교적인 명분과 이유를 내세우면서,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이나 목적을 이루려 하진 않습니까? 숱한 예배와 눈물의 기도 속에서도 원망과 그릇된 양상만 키워 가는 삶이 되지 않도록 돌아 봅시다.
1-6절) 압살롬은 병거와 말, 호위병을 앞세워 다님으로써 자신의 위엄을 과시하고, 또 재판을 받으러 온 이들에게 다윗의 통치를 흠잡으며 친절하게 대해 줌으로써 백성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호의가 아닌 힘과 배경과 돈을 의지한다면, 내가 바로 압살롬입니다. 정의를 집행하고 겸손을 드러내더라도 상대방을 이용하여 사적인 이익을 얻으려 한다면, 내가 바로 압살롬입니다.
2-7절) 압살롬은 왕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온 사람들 앞에서 다윗을 험담하여 부정적 인식을 심어 주는 한편,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며 백성의 마음을 훔쳐 자기편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헐뜯는다고 내가 그 사람보다 높아지고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 안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보완함으로써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 가는 데 앞장섭시다.
11,12절) 압살롬은 반란의 날에 해야 할 일을 정하고 헤브론의 여론 조성을 위해 예루살렘 사람 200명을 이용했습니다.
무엇보다 제사 때 다윗의 충신 아히도벨을 데려와 모사로 삼음으로써 많은 백성의 동조를 이끌어 냈습니다. 당장에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그의 치밀한 계획이 그가 바라던 성공을 가져다 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권모술수와 변절과 반역으로 얻은 권력으로 하나님의 마음까지 훔치지는 못합니다.
👉 외형으로 사람의 마음은 훔칠 수 있으나, 외모가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훔칠 수는 없습니다.
다윗을 심판 하시기 위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될 압살롬은 자신의 끊임 없는 노력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이것을 기반으로 반역을 꾀합니다. 모든 계획이 완벽한 것 같았으나, 그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이, 자신의 수고와 능력으로 돌려 아버지 다윗을 향해 반역을 일이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사악한 종교 지도자들에 의한 승리인 것 같았으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나에게 건강, 물질, 재능이 없더라도 '하나님과의 동행'만은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놓치지 않는 것임을 '믿고 순종'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사람의 마음은 훔칠수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결코 훔칠 수 없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두 나라의 오랜 갈등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대한 권리 협정이 무력이 아닌 양보와 타협으로 맺어져 더 이상 갈등과 분쟁이 없게 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328장, 너 주의 사람아
https://youtu.be/kvLaExDZSBM
https://youtu.be/_cuECt3H6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