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3: 23~39 살인과 사망과 도주 20221009
사무엘하 13: 23~39 살인과 사망과 도주 20221009
압살롬의 복수
23 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일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청하고
24 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이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26 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압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27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28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29 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향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다윗의 슬픔과 요나답의 위로
30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웟에게 이르매
31 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였으리이다 하니라
압살롬의 망명과 다윗의 심경 변화
34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청년이 눈을 들어 보니 보아라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는도다
35 요나답이 왕께 아뢰되 보소서 왕자들이 오나이다 당신의 종이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하고
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소리를 높여 통곡하니라
37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홀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하니라
38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
39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 압살롬은 2년을 벼르다가 양털 깎는 날을 기회로 삼아 암논을 살해합니다. 다윗은 암논의 죄를 묵인했다가 더 큰 상실과 비애를 겪고 맙니다.
👁 23-29절) 죄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릅니다.
암논이 다말을 욕보인 후 2년 동안 압살롬은 암논을 죽일 날을 기다리다가, 양털 깎는 잔칫날에 보복을 단행했습니다. 암논을 잔치에 초대한 후, 신복들의 손을 통해 암논을 죽였습니다. 이 일은 '칼이 네 집을 영영 떠나지 아니하리라'(12:10)고 했던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게다가 본의 아니게 딸을 강간의 현장으로 보냈던(13:7) 다윗은 본의 아니게 아들 암논마저 사지(死地)로 보냈습니다. 고의로 밧세바를 간음하고 고의로 우리아를 속여 사지로 몰아 넣었던 다윗이, 이제 자식들에게 이용당해 그 자녀들의 간음과 살인에 연루되었습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사실이 다윗과 그의 자신들의 모습에서 여실히 증명되었습니다. 죄 짓는 일을 별것 아닌 것처럼 간주하는 태도를 버립시다. 죄 짓는 일은 두려운 일입니다.
30-36절) 악을 막지 않고 옳음을 지향하지 않는 지혜는 무익합니다.
다윗은 압살롬이 왕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소문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때 요나답이 다윗에게 와서 압살롬은 암논을 죽였을 것이라며 다윗의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요나답은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일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전에 암논에게 가르쳐 준 다말을 취할 수 있는 계략도 정의가 아닌 정욕을 만족시킬 뿐이었습니다. 요나답의 정확한 정보와 예측, 적실한 조치가 아무런 의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나의 지식과 지혜는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세우는데 사용됩니까?
37-39절) 죄와 불의의 문제를 모른 체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더 심하게 곪습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외가인 그술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다윗은 죽은 아들을 그리워했고 도망간 압살롬을 걱정했지만, 다말을 범한 암논을 가만히 뒀던 것처럼, 암논을 죽인 압살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율법을 집행하고 정의를 세워야 하는 왕의 본분을 잊은 채 죄를 방치했습니다. 자식을 향한 다윗의 때 이른 용서는 훗날 반역이라는 더 큰 재앙을 낳습니다. 공동체에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서둘러 바로잡아야 할 문제는 없는지 살펴봅시다.
👉 자신의 죄로 인해 발생한 것 같은, '암논이 다말에게 행한 강간'과 '암논을 살해해 복수를 행한 압살롬'의 죄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는 '다윗 왕'의 잘못으로 집안에 재앙이 꼬리를 뭅니다.
그럼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을 행하고, 그의 남편 우리아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죄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은혜와 마찮가지로 신실하신 심판을 통해 회개하게 하십니다. 자신의 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 들이더라도 '잘못'에 대해 마땅한 징계를 행함으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게 하옵소서.
죄의 유혹에서 떨쳐 버릴 수 있는 지혜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죄악의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하여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있게 하소서.
* 방글라데시 정부가 실시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갱생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어 극단주의로 인한 사회 혼란과 폭력이 근절되며 소수 종교인의 신앙 자유가 보호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드립니다.
찬송 : 525장, 돌아와 돌아와
https://youtu.be/2Hnip3qb7_8
https://youtu.be/SWOSUNrvc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