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3 : 1~22 다말을 범한 암논 20221008
사무엘하 13 : 1~22 다말을 범한 암논 20221008
다말을 향한 암논의 집착과 요나답의 계략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으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사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다말의 방문에 본색을 드러내는 암논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다말의 이성적인 설득과 암논의 악행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13 내가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암논의 변심
15 그리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 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16 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 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들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압살롬과 다윗의 상반된 반응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 다윗의 장자인 암논이 압살롬의 누이인 다말을 강간하고 나서 바로 내쫓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다윗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압살롬은 속으로 복수의 칼날을 갑니다.
👁 1-6절)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으면 죄에 빠집니다.
암논은 아름다운 이복 누이 다말에게 연정을 품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관계인 것을 알면서도 좀처럼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암논의 친구 요나답이 암논에게 간교한 계략을 들려 주었습니다. 암논은 그의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들어서는 안될 말을 들은 암논은 죄의 구렁텅이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움이 움직이는 대로 하라', '갖고 싶은 것을 손에 쥐어라' 하면서 탐욕을 충동질하는 말을 경계하십시요
7-17절) 들어야 할 말을 듣지 않으면 더 큰 죄에 빠집니다.
암논이 다말을 범하려 할 때, 다말은 침착하게 암논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암논은 다말의 충고를 듣지 않고 기어이 다말을 성폭행했습니다. 암논은 그렇게 욕정을 채우고 나자 다말을 버리려 했습니다. 다말이 자기를 버리는 것은 더 큰 악이라고 지적 했지만 또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강제로 다말을 내쫓았습니다. 무슨 말을 듣느냐가 이토록 중요합니다. 요나답의 말에 귀를 막고 다말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야 합니다.
내가 들어야 할 '다윗의 말'은 무엇입니까?
18-19절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숨길 필요 없습니다.
다말은 강간당한 후 버려지고 나자 처녀임을 나타내는 채색옷을 찢고 공적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드러냈습니다. 암논은 이 일이 묻히길 바라겠지만 다말의 결단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회가 정의로워지려면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안심하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 되어야 합니다.
20-23절) 피해자가 보상 받지 못하고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은 사회는 위태롭습니다.
다말이 용기를 내서자기의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다웟은 화 낼 뿐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말의 오빠인 압살롬은 이런 왕궁 분위기를 알았는지, 다말에게 잠잠히 있으라 하며 자기도 암논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이자 왕인 다웟에게 정의를 요구하느니 기회를 봐서 직접 암논을 죽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일로 다웟의 왕실은 대혼란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 거짓으로 포장된 암논의 사랑, 우정으로 포장된 요나답의 간사함, 정의로 포장된 압살롬의 침묵, 분노 속에 포장된 다윗의 침묵 가운데 '나'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내 안에 수 많은 거짓된 사랑, 들끓는 듯한 욕망, 넘쳐나는 간사함, 입에 담기 어려운 험담으로 인한 죄의 씨앗들을 정성껏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이 모든 욕심으로 인한 죄의 씨앗들을 버릴 수 있는 지혜와 용기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고, 주님의 참된 사랑과 은혜의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거짓없는 주님 사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성령님' 도우심을 구하고 지켜내게 하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듣지 말아야 할 감언이설을 멀리하고, 들어야 할 고언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 국가 전복을 가져올 수 있는 악의적 사이버 공격에 대해 각국이 경각심을 가지고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여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드립니다.
찬송 387장, 멀리 멀리 갔더니
https://youtu.be/r_kB2_G2EMg
https://youtu.be/uxQn35ynM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