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 : 12~32 무정하고 무모하고 무책임하고 20220920
사무엘하 2 : 12~32 무정하고 무모하고 무책임하고 20220920
헬갓 핫수림의 대리전
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심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데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라
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 날에 싸움이 심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아사헬의 죽음
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이르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나로라
21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이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휴전과 귀환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 베냐인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겠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곘느냐
27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다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 요압이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 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29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싸움의 결과
30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32 무리가 아사헬을 들어 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밝았더라.
👀 아브넬과 요압의 비정한 결정으로 애꿏은 청년들이 죽고 두 진영 사이의 전면전이 벌어집니다. 뒤늦게 휴전하지만 그전에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전사합니다.
👁 12-17절) 무정한 권력자들의 정치 놀음에 애꿎은 사람들만 다칩니다.
기브온 못 가에서 아브넬의 군대와 요압의 군대가 대치하고 있을 때, 아브넬이 먼저 대표전을 제안했고 요압도 응했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는듯한 두 사람의 힘겨루기 때문에 양측 청년 24명이 한 ㅂ순간 허무하게 목숨을 잃었고, 치열한 전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브넬과 요압은 유다와 이스라엘이 형제임을 잘 알고 있었지만(26,27절), 둘은 서로에게 비정했고 자기 부하들에게 무정했습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자존심을 세우는 것보다 사람의 생명을 지키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어야 했습니다.
18-23절) 승리를 향한 무모한 집착은 위험합니다.
아브넬과 이스라엘 군사들이 패하여 도망할 때, 발이 들노루같이 빠른 아사헬이 아브넬을 맹추격했습니다. 아사헬을 죽이길 원치 않았던 아브넬이 추격을 멈추고 다른 데서 공을 세우라고 조언했지만, 아사헬은 아브넬을 죽여서 유다의 승리를 가져올 생각뿐이었습니다. 아사헬의 추격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찌르자 그대로 몸에 관통되어 죽고 말았습니다. 타협할 줄 모르는 목표지향주의와 포용할 줄 모르는 유다중심주의가 자멸을 초래했습니다. 아사헬이 최대한 평화적으로 이스라엘을 통합하려는 다윗을 따랐다면 아브넬을 죽이려는 집착을 버려야 했습니다.
24-29절)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는 그 무엇도 바로잡지 못합니다.
날이 저물어 전쟁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 아브넬은 요압에게 형제를 쫓고 있다고 비난하며 추격을 중단하라 했고, 요압은 아브넬이 청년들의 대표전을 제안하지 않았당션 아에 싸우지 않고 아침에 놀아갔을 것이라며 전쟁의 책임을 아브넬에게 돌렸습니다. 모두 비겁한 핑계일 뿐입니다. 자기 잘못을 돌이키지 않는한, 도 사람은 또 다시 피 흘리는 사건을 초래할 것입니다(참조.3:27).
30-32절) 지체 간의 싸움은 모두에게 상처만 남깁니다.
'내'가 이겨도 '우리가' 진 것이 되기 때문에,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세상적인 방법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간의 싸움에는 어느 한 편의 승리도 패배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이루시는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되신 '예수님'께서 진정한 '우리 왕'되신 것을 믿고, 순종함으로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영원하시고, 이를 믿는 믿음의 증거는 '순종'입니다. 믿음의 자람은 성화의 과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의 편에서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 나라에 어울리지 않는 무정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게 하소서.
* 에멘의 아크담족은 최하 계층으로 차별 당할 뿐아니라 인도적 지원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에멘 정부가 이들에 대한 차별정책을 중단하고 정당한 지원을 제공하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드립니다.
찬송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https://youtu.be/FghQYw8kVb4
https://youtu.be/xR7sd1odW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