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 : 17~27 다윗의 애가(哀歌) 20220918
사무엘하 1 : 17~27 다윗의 애가(哀歌) 20220918
애가를 지어 가르친 다윗
17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18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니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영광
19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20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21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두 용사의 죽음을 애도
22 죽은 자의 피에서, 용사의 기름에서 요나단의 활이 뒤로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며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23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24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그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 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
25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네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
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27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가를 지어 부르고, 이 노래를 유다 족속에게 가르쳐서 공동체가 함께 애도 하도록 합니다.
👁 17,18절)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슬픔을 가르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이 온 이스라엘이 함께 슬퍼해야 할 사건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공동체의 슬픔을 억누르지 않고, 도리어 애가를 가르쳐서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백성의 슬픔까지 통제하려는 옹졸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19-25절)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공동체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무고한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을 하나님이 벌하실 것을 알고 있었으며(삼상26:10), 사울의 손에서 놓여나는 것을 한나님의 구원으로 이해했습니다(삼하22:2,3). 그렇지만 사울의 죽음을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이스라엘 공동체의 입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울과 요나단은 적군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강하고 용맹한 전사였으며, 전리품을 나눠 주며 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사람으로서 다윗은 개인의 감정을 뛰어넘어 이스라엘 백성의 슬픔과 상실감을 헤아리고, 그 슬픔에 공감했습니다.
26,27절)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사랑하고 슬퍼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자신이 누구보다 뛰어난 사랑과 우정을 나눈 요나단, 친형들보다 더 친밀하고 가까웠던 요나단의 죽음은 다윗에게 이루 말 할 수 없는 상실이고 아픔이었습니다. 공동체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은 그냥 되지 않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이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나눌 줄 알아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슬퍼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야 공동체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습니다.
👉 사울 왕과 요나단의 죽음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영광'으로 표현하고, 이를 위해 '애가'를 지어 온 이스라엘이 함께 애도하게 합니다.
'애가'를 통해 공동체의 관점을 바라보게 하시고, 이웃의 슬픔을 함께 나누게 하십니다. 자기중심의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웃을 함께 돌아보며, 이웃의 아픔을 나누며, 위로하는 공동체를 세워가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다른 사람의 슬픔에 공감하고, 슬퍼할 일을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너른 마음을 주소서.
* OECD 선진국들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개발도상국에 원조하는 규모가 사상 최고다. 전 세계가 자국 이기주의를 내려 놓고 취약한 상황에 놓인 국가와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돕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https://youtu.be/rb5Q2xpKVOA
https://youtu.be/O9qZG-TT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