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나

요나 2 : 1~10 요나의 기도 20220422

91moses 2022. 4. 22. 06:19
요나 2 : 1~10 요나의 기도 20220422

물고기 배 속에서 드린 요나의 기도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물속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드린 요나의 기도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구원에 감사하는 요나의 기도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물에서 육지로 나온 요나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자신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며 드린 기도를 회상하면서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 전체) 요나의 기도를 기다리셨습니다.
니느웨로 가라고 명령했을 때, 난파 위기에 처했을 때, 제비뽑기로 자신의 죄가 드러났을 때, 심지어 바다에 빠지는 순간까지 요나는 하나님 앞에서 침묵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욥바로, 다시스행 배로, 배의 밑층으로 내려가고 또 내려간 요나는 바닷속 밑바닥을 찍고 나서야 시온산 높이에 있는 성전을 올려다보며 하늘 높이에 계신 하나님을 향해 기도를 올립니다. '스올'은 죽은 이들이 가는 곳으로 여겼지만, 요나는 그 스올의 배 속에서(직역하면 '배속에서부터') 부르짖음을 시작한다고 고백합니다. 3일은 스올에 이르러 죽음이 확정되는 시간으로 여겨졌지만, 요나에게는 구원이 확정되고 생명이 새로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자기 정당화에만 열을 올리고 거짓 위안을 누리며 영적 하강을 거듭하는 우리에게서도, 하나님은 이 '상승의 기도'가 시작되길 기다리십니다. 이만하면 하나님께 항복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2절) 하나님은 니느웨를 향해 부르짖으라 하셨지만, 요나는 자신의 고난만을 위해 부르짖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의 생명, 풍랑에 휩쓸린 선원들의 생명에 무관심한 요나의 기도에는 '나'라는 주어만 가득합니다. 팬더믹 시대의 우리 기도 역시 개인 구원에 대한 종교적 수사에만 머물러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8절) 요나는 자신에게는 '은혜'(히, 헤세드)를 무조건적 용서와 구원의 기제로 적용하지만, 이방인에 대해서는 그 '은혜'를 저버린 자들이라고 단정 지어 묘사합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그 은혜의 수혜자가 되는 것을 못 견디며 도망하다 하나님께 붙잡힌 요나는, 여전히 편협한 민족주의와 선민의식에 갇혀 열방을 품으시는 하나님을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절) 요나를 먹지 않고 삼킨 물고기는 밤낮 3일을 헤엄쳐 육지에 다다르고, 하나님의 명령으로 요나를 토해 냅니다.
구원의 처소에 머물던 요나는 사명의 장소로 내쫓기듯 복귀합니다. 순종의 길에서 도망할 수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은 자신들만이 특별한 은혜를 누리는 민족이며,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 대한 '은혜'는 감히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내리실 징계를 피하게 하라는 사명을, '요나'에게 주십니다. 요나는 적대국에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를 못 마땅하게 생각해서 정 반대쪽 길을 택해 도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멸망당할 니느웨에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고 , 그들의 선택을 기다리실 것을 계획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심으로, 바다에 던져지게 하시고, 예비하신 '큰 물고기'를 통해 요나를 '스올'에서 회개하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향하신 '은혜'와 '요나'를 통한 말씀 선포의 계획을 특별한 방법을 동원하셔서 끝까지 이루시게 하십니다. '사명의 자리'로 부르심에 '내 생각과 편견'이 이입되어서는 안되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어느 특정한 것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필요에 소용되게 하십니다. 전쟁의 주범으로 주목된 러시아의 회개와 푸틴의 잘못 된 사고에도, 우크라이나 모든 국민들을 위해 속히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돌이키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아무런 자격 없는 저를 용서하셔서 주의 일에 다시 참여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 유버전(You Version)과 같은 모바일 성경 앱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말씀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이 복음 전도 및 양육의 도구로 지속적으로 쓰임받을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https://youtu.be/s78Vc7e-xTM
https://youtu.be/ZuOSEsHI14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