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한복음

요한복음 18 : 39-19 : 16 부패한 종교, 불의한 정치 20220414

91moses 2022. 4. 14. 06:07
요한복음 18 : 39-19 : 16 부패한 종교, 불의한 정치 20220414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하는 유대인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모욕하다
19 :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무죄를 선언하다
4 빌라도가 다시 밖으로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빌라도가 두려워 예수님을 놓으려 하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처형하도록 넘겨주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주니라

?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음을 알고 방면하려 했지만, 유대인들의 격렬한 반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줍니다. 이날은 유월절 어린양을 잡는 준비일입니다.

? 19 : 8-11절) 제아무리 막강한 정치권력도 하나님 아래에 있다는 것과 의롭고 경건한 체하는 종교라도 세속의 정치권보다 악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는 세속 권력에 겁먹지 말라는 격려이자, 허울 뿐인 종교로 전락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39절; 19:1-5,12,16)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진실과 정의를 선택하지 않으면 거짓과 불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로 방면하지 않고 유대인들과 타협을 시도 했습니다. 예수님께 유죄 판결을 내리되 유월절 특사로 석방하자고 제안 했고, 그것이 통하지 않자 예수님을 때리고 조롱함으로써 유대인들의 분노를 잠재우려 했으며, 예수님을 놓으려고 애썼다고 하지만 자기에게 손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그리했습니다. 결국 그는 정의를 저버리고 죄가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었습니다.

40절 ; 19 :6,7,12,15) 교회가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놓친 채, 기득권에 집착하면 기괴해집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독기 어린 광기를 보십시오. 그들은 예수님 대신 강도를 놓아 달라고 함으로써 자기들이 강도와 같은 자임을 부지중에 드러냈으며, 빌라도를 압박하기 위해 가이사에게 충성을 맹세함으로써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님을 자인했습니다. 자기애, 탐욕, 무자비, 폭력으로 충만한 종교는 하나님이 아닌 마귀의 것입니다(8:44).

19 : 14-16) 하나님을 떠난 종교, 하나님이 없는 국가는 인류에게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유대교는 하나님 대신 가이사에게 충성을 선언함으로써 부패한 종교임이 드러났고, 로마제국은 선인을 보호하고 악인을 벌해야 할 책임을 저버림으로써 불의한 국가임이 판명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종교가 필요합니다.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우리가 바로 새로운 나라, 대안 공동체입니다. 실패한 유대교와 로마제국의 전철을 밟지 말고, 거룩하고 신실하며 정의로운 공동체를 이룹시다.

? 세상의 권력에 아부하는 부패한 종교와 불의한 정치는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세상 끝자락에 서있는 부패한 정치와 종교자들을 믿고 의지하는 어리석음에서 속히 깨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성육신하시어 세상에 오심은 타락한 세상을 정화하고, 세상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사, 거듭남의 역사를 위해 오셨습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대속제물로 달리도록 내어 주심은 죄인된 우리를 향하신 온전한 '자기 사랑'을 나타내시기 위함밉니다. 이는 부패한 종교인들과 타락한 정치인들의 승리인 것 같아 보이나, 예수님 자신이 죄악됨으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나와 이웃'을 위해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기 위한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한 것입니다. '그가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고, 그가 죽으심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씀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나를 위해 죽기까지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 전하게 하심으로
주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처럼 말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처럼 살게 하소서
* 북한에 억류된 한국 선교사들과 조선족 사역자들이 안전하게 석방되고, 북한이 기독교 박해를 중단하여 북한에서 자유와 인권이 존중되고 복음이 자유롭게 전파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https://youtu.be/BE8iTI5IN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