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누가복음

20210327  누가복음 22 : 14~23  유월절 만찬과 새 언약의 만찬

91moses 2021. 3. 27. 06:33
20210327  누가복음 22 : 14~23  유월절 만찬과 새 언약의 만찬

아지막 유월절 만찬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을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피로 세운 언약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인자를 팔 자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 예수님은 유월절 식사와 새 언약을 체결하는 식사를 통해 그분의 죽음에 담긴 참 의미를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한 제자의 배신을 예고하십니다.

? 십자가에 돌아기시기 전날, 간절히 바라시던 대로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나누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부활하실 것이고, 유월절의 의미가 하나님 나라에서 완전히 이뤄지는 날이 이르면 구원받은 무리와 함께 기쁨의 식사를 나누실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이번 식사가 사랑하는 제자들과 나누는 마지막 유월절 만찬이기에 더욱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이렇게 제자들을 소중히 여기셨듯이, 주님은 우리도 그렇게 대하십니다. 그분에게 우리는 단순한 일꾼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녀, 연인, 친구입니다. 우리를 사랑하고 아끼시기에 우리와 가까이 교제하길 바라십니다.

  유월절 만찬을 대신할 성만찬을 제정하셨습니다.
  유월절에 있었던 어린 양의 희생과 출애굽의 구원이 주님의 죽음을 통한 새 출애굽으로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만찬은 '유월절의 성취'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새 언약의 체결식'이기도 했습니다. 짐승의 피로 이스라엘 언약 공동체가 출범한 것처럼 '새 이스라엘'(교회)을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성만찬은 모세의 출애굽이 '예수님의 별세' 안에서 완전히 성취된 것을 기념하는 의식입니다. 성만찬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실 때마다,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주시고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사는 백성이 되게 하신 주님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고, 거룩한 언약 백성답게 살기로 결심합시다.

  유다가 예수님과 함께 만찬을 먹으면서도 예수님을 팔 생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시고 자신을 죽음에 넘겨주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셔도, 또 놀란 제자들이 배신자가 누구인지 서로 물어보아도, 그는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의 만찬 같은 은혜의 자리에 있다고 저절로 은혜를 누리게 되진 않습니다. 예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마음과 그 은혜의 자리에서도 예수님을 등질 수 있습니다. 여배의 자리에 참여하고 은혜의 공동체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으로 보답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요.

? 나의 욕심과 정욕을 다스릴수 있게 하옵소서.
  가룟유다는 예수님과 함께 동거동락을 하면서 같이 생활하던 열두 제자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회계를 담당할 만큼 예수님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이념과 다르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배신하고, 예수님을 죽음의 자리에까지 넘겨 주었습니다. 그가 섬기는 맘몬,(돈) 은 삼십량을 받고서, 당장 눈앞의 셈에만 밝습니다.
  주님 저의 믿음 없음을 고백하오니, 주님 능력의 팔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베드로 사도를 사랑하셔서 사탄의 속삭임으로부터 기도로 지켜주셨던 것처럼 넘어짐에서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세상의 온갖 미혹과 시기와 미움과 질투 가운데서도 오직 주님만 바라게 하옵시고, 주의 나라 작은 밀알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성만찬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은혜를 입은 자답게 살아가게 도와 주소서

* 국제 NGO 단체인 머시쉽(Mercy Ships)이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병원선 '글로벌 머시'(Global Mercy)를 건조 중입니다. 건조 과정이 무사히 완료되어 의료선교에 잘 활용될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32장, 유월절 때가 이르러
https://youtu.be/d63lHiilP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