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새번역 성경 말씀

시편 제 106 편

91moses 2014. 12. 26. 22:42

시편  제 106 편

 

1  할렐루야(또는 '주를 찬송하여라'),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사랑 영원하다.

2  주의 능력으로 이루신 일을 누가 다 알릴 수 있으며, 주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찬양을 누가 다 찬양할 수 있으랴?

3  공의를 지키시는 이들과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은 복이 있다.

4  주님, 주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들을 구원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5  주께서 택하신 사람의 번영을 보게 해 주시며, 주님 나라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게 해 주시며, 우리에게 주신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해 주십시오.

6  우리도 우리 조상처럼 죄를 지었으며, 나쁜 길을 걸으며 악행을 저질렀다.

7  우리의 조상이 이집트에 있을 때에, 주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깨닫지 못하고, 주의 그 많은 사랑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로, 바다 곧 홍해에서(히,'얌 쑤프') 주님을 거역하였다.

8  그러나 주께서는 당신의 명성을 위하여, 당신의 권능을 알리시려고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9  주께서 홍해를 꾸짖어 바다를 말리시고 그들로 깊은 바다를 광야처럼 지나가게 하셨다.

10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시고,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해 주셨다.

11 물이 대적을 덮으므로, 그 가운데서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12 그제서야 그들은 주의 말씀을 믿었고, 주님께 찬송을 불렀다.

13 그러나 그들은, 어느새 주님이 하신 일들을 잊어버리고, 주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않았다.

14 그들은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었고 사막에서는 하나님을 시험하기까지 하였다.

15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셨지만,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다.

16 그들은 또한, 진 한 가운데서도 모세를 질투하고, 주의 거룩한 자 아론을 시기하였다.

17 마침내 땅이 입을 벌려 다단을 삼키고, 아비람의 무리를 덮어 버렸다.

18 불이 그들의 무리를 불사르고, 불이 악인들을 삼켜 버렸다.

19 그들은 호렙에서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보고 절을 하였다.

20 그들은 자기 영광을 풀을 먹는 소의 형상과 바꾸어 버렸다.

21 그들은 또한, 이집트에서 큰일을 이룩하신, 그들의 구원자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22 함의 땅에서 행하신 놀라운 이적들도, 홍해에서 행하신 두려운 일들도, 모두 잊어버렸다.

23 그래서 주께서는, 그 모두를 멸망시키려 하셨으나, 주께서 택하신 모세가 감히 주님 앞에 서서 파멸의 분노를 거두어 들이시게 하였다.

24 그들은 주님이 주신 그 낙토를 하게 여기고, 주의 약속을 믿지 않았다.

25 그들은 장막에서 불평만 하면서, 주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26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그들을 광야에서 쓰러지게 하셨으며,

27 그 자손을 뭇 나라 앞에서 거꾸러지게 하시고, 이 나라 저 나라로 흩어지게 하셨다.

28 그들은 바알브올과 짝하고, 죽은 자에게 바친 제물을 먹었다.

29 이러한 행실로, 그들은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여서, 재앙이 그들에게 들이닥쳤다.

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서 중재하니, 재앙이 그쳤다.

31 이 일이 그의 공로로 인정되어 대대로 길이길이 전해 온다.

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 가에서 주님을 노하게 하셨으므로 이 일로 모세까지 화를 입었으니,

33 그들이 주의 뜻을 거역할 때에(또는 '주의 영을' 또는 '하나님의 영을') 모세가 망령되이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34 그들은, 주께서 그들에게 당부하신 대로, 이방 백성을 전멸했어야 했는데,

35 오히려 이방 나라와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신상들을 섬겼으니, 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올가미가 되었다.

37 그들은 또한 악귀들에게 자기의 아들딸들을 제물로 바쳐서,

38 무죄한 피를 흘렸으니, 이는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친 그들의 아들딸의 피였다. 그래서 그 땅은 그 피로 더러워졌다.

39 그들은 그런 행위로 불결하게 되고, 그런 행동으로 음란하게 되었다.

40 그래서 주께서는 백성에게 진노하시고, 그 백성을 싫어하셔서,

41 그들을 뭇 나라의 손에 넘기시니,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통치하게 되었다.

42 원수들이 그들을 억압하였고, 그 힘에 복종하는 신세가 되었다.

43 주께서는 그들을 여러 번 건져 주셨지만, 그들은 자기들 생각대로 계속하며, 자기들이 짓는 죄악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44 그러나 주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마다, 그들이 받는 고난을 살펴보아 주셨다.

45 그들을 위하여 그들과 맺으신 그 언약을 기억하셨으며, 당신의 크신 사랑으로 뜻을 돌이키시어,

46 마침내 주께서는 그들을 사로 잡아 간 자들이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도록 하셨다.

47 주,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여러 나라에 흩어진 우리를 모아 주십시오. 주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게 해주십시오.

48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영원토록 찬송을 받아 주십시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응답하여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