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교
'약점 함께 보완하는 마음으로 교제·혼인해야' 장애인이 교제·혼인하는
91moses
2011. 3. 8. 20:17
'약점 함께 보완하는 마음으로 교제·혼인해야' 장애인이 교제·혼인하는 문화-③
약점 함께 보완하는 마음으로 교제·혼인해야
장애인이 교제·혼인하는 문화-③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3-07 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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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이 교제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가 필요하다. ⓒ박윤선 |
장애인이 교제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가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여러 사람을 친구로 얻기 위해서는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위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조모임 문화모임에 참석하면 좋겠다.
자연스러운 모임과 만남을 통해서 상대를 이해하고 그 사람의 장애를 알고 서로를 수용하는 마음을 갖게 될 수 있다. 주위의 장애인과 장애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부의 만남 과정을 살펴보면 이와 같았다.
장애인이 교제·혼인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며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힘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여가·예술·체육 문화생활, 일상생활, 가정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 직업생활의 참여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서 교제·혼인하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좋은 인연으로 만남에서 서로의 약점보다는 강점을 보며 약점은 서로 보완하고, 극복해내야 하며 행복한 교제와 혼인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노력들을 시작하면 좋겠다.
첫 번째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 문화모임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과 비슷한 장애인들의 자조모임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모임에 참여하는 기회들을 만들면 좋겠다.
두 번째는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장애로 인한 약점과 자신의 강점을 잘 알게 된다. 장애로 인한 약점이 있지만 자신의 강점으로 극복해 낼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강점들이 있을 수 있다. 좋은 성격, 유머, 여가·예술·체육 문화생활, 운동, 독서, 공부, 직업 등 다양하다. 남자와 여자가 이성으로 서로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있어도 서로를 좋아하는 매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서로 교제하는 연인은 자신들의 사랑을 지켜내는 자신감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남편과 아내로 혼인하며 부부로 시작하는 처음사랑을 계속해서 간직해야 한다. 장애로 인한 약점은 함께 보완하며 강점으로 극복해 내면 좋겠다.
일상생활, 가정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 직업생활에서 약점들이 있지만 강점으로 약점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행복한 가정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장애로 인해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계속해서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약점 보다는 강점과 매력을 더 크게 보며 사랑해야 한다.
장애인과 장애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제·혼인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연인의 약점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함께 이겨내는 사랑의 힘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장애인이 교제·혼인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에게 다양한 사회적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장애인이 자신의 가족을 잘 보살피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서 일상생활, 가정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 직업생활에서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문화에서 ‘장애인이 교제·혼인하는 문화’를 잘 정착시켜나가야 한다. 청각·언어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장애유형을 갖은 장애인들이 교제·혼인하는 행복한 가정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장애인, 장애인의 가족, 장애인의 이웃 친구들, 장애인복지실천가, 장애인과 같은 문화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이 일을 감당해가야 한다.
*이글은 청각장애인재활복지회 청각·언어장애인재활복지원(http://cafe.daum.net/auditory7) & 행복을만드는사람들 운영위원장 박윤선님이 보내온 기고문입니다
기고/박윤선 (yunesun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