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마 19:21-22

오늘의 만나(사순절 12)
삶의 의미// 마 19:21-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시하며 가니라”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에게 와서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묻습니다.
부자 청년은 종교적 열심과 재물까지 가진 남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삶이고 남을 위한 삶도 잘 산 것 같은데 그의 마음은 허전했고 삶의 의미는 상실되었습니다. 그런 청년에게 주님은 ‘네 삶이 온전하기를 원하면 모든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지어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자신만의 삶의 울타리를 만들고 쓰고도 남을 만한 물질과 건강한 자신을 바라보며 성공적인 인생이라 자평합니다. 그럼에도 인생에 불안과 두려움, 허무함과 쓸쓸함은 찾아옵니다. 이런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예수님을 찾아온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처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심하며 떠나갑니다. 주님은 청년에게 교훈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얼마 후에 십자가에서 전 재산(통으로 짠 의복)만이 아니라 생명까지도 내어주심으로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는 존재인지를 알게 해 주십니다

믿음은 내어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움켜쥐는 것 아니고 내어주는 것임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내어주는 것 가장 귀한 것입니다. 우리 주님, 내 것 아낌없이 가난하고 힘든 자를 위해 내어줄 때 나의 빈 물질도 건강도 행복도 넘치도록 채워주고 싶으신 주님이십니다.

믿음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것입니다.
오늘 가난한 자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자에게 내가 가진 작은 것 하나 내어주는 믿음의 행복이 있기 축원합니다.

2022, 3, 15
온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