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이사야

이사야 24 : 1 ~ 13 노래가 그친 땅

91moses 2020. 8. 11. 06:02
2020 08 11
이사야 24 : 1 ~ 13
노래가 그친 땅

황폐한 땅
1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2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
3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4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게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5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6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기쁨이 사라진 사회
7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여
8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9 노래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라
10 약탈을 당한 성읍이 허물어지고 집마다 닫혀서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11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
12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13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 열방에 대한 심판이 온 세상에 대한 종말의 심판으로 확장됩니다. 하나님은 땅을 더럽힌 사람을 심판하셔서 더는 그 땅에서 생명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십니다.

? 태초에 공허(텅 빈)한 땅에 '생명이 있으라'하셨지만 이제는 생명이 가득한 땅이 공허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창조 이 전의 공허로 되돌리신다는 말씀입니다. 땅이 오염되어 상품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을때 농부가 땅을 갈아 엎는 것처럼, 하나님은 온 세상을 뒤엎으실 것입니다. 그날에는 누구도 심판을 비껴가지 못하고, 빈부와 귀천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심판'은 '새 창조'를 위한 기초 이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타락하는 세상이더라도 장차 새 창조를 위한 거룩한 씨앗이 되도록 정결한 삶을 살아갑시다.
일상의 기쁨을 거두워 가십니다.
포도주가 마르자 잔치의 연주와 노랫소리가 그치고, 즐거워하는 소리도 멈춥니다. 언약을 떠난 백성은 수고의 열매를 얻지 못하고, 그것을 누리던 일상마저 잃게 될 것입니다. 삶에서 하나님의 복된 은혜를 누리고 있다면, 그에 합당한 삶도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을 깨트린 탓에 땅도 저주를 받습니다.
첫사람의 범죄로 땅이 엉컹귀와 가시를 내듯, 백성의 죄악으로 땅이 황폐할 것입니다. 사람의 죄악으로 저주 받은 땅은 이제 역으로 사람을 토해내는 땅이 될 것입니다.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행위가 땅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면, 땅이 다시 각종 질병과 재해로 인간의 삶을 역습합니다. 인류가 당하는 재앙은 인류가 저지른 죄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웃과 자연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일을 멈추고 본래의 사명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일상의 기쁨을 잃어 버린 세상은 슲픔이 일상이 됩니다.
성읍은 약탈 당해 허물어 지고, 거리는 기쁨의 노래대신 아우성만 가득합니다. 폐허가 된 성읍과 거리에서 들리는 신음소리가 수확을 끝낸 후 앙상하게 남은 감람나무와 같습니다. 남은 열매를 흔들어 떨구고 떨어진 열매까지 주워 담듯 심판은 철저할 것입니다. 심판의 날에도 영원히 남을 것은 하늘에 쌓아둔 것뿐임을 기억하십시오.

? 사람들의 악함으로 땅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를 먹음으로부터 시작된 땅의 저주.
'내가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3 : 17)
이처럼 사람들의 불순종과 강팍함과 피폐한 삶으로 인해 땅이 또 다시 저주를 받게 될 것을 이르십니다. 사람들의 끝없는 탐욕으로 무분별한 난개발에 따른 피해가 장마와 겹처 산 사태를 부르고, 어느 곳에서는 오랜 가뭄과 산불 등으로 우리의 삶이 점점 피폐해져 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율적 선택권의 남용으로 인한 우리네 삶의 피폐함 속에서도 속히 돌이키라 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여, 노래가 그친 곳에 다시 찬송이 울려 퍼지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다시금 회복되게 하옵소서. 지금 이 시대의 향락에 빠지기 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회복되는 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더하여 주시고.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주님의 법을 지키는 일상에서 참 기쁨을 얻게하소서.

* 호주에서는 3년간의 가뭄과 6개월 이상의 전국적 산불, 그리고 홍수 등 이상기온에 의한 재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이재민을 정부와 사회가 잘 감당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https://youtu.be/a6zCE70-r8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