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2 : 15 ~ 25 영광의 무게를 견디라

2020 08 09
이사야 22 : 15 ~ 25
영광의 무게를 견디라

지위를 잃은 셉나
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을 맡은 자 셉난를 보고 이르기를
16 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워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넉 영광의 수례도 거기에 있으리라
19 내가 너를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를 낮추리니
엘리아김
20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22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24 그의 아버지의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2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하나님은 제 사욕만 챙기는 셉나의 지위를 박탈하고 그를 대신할 엘리아김을 세우십니다. 그는 셉나와 달리 백성을 위해 수고하지만, 인간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 셉나의 헛된 망상을 깨뜨리십니다.
생전의 권력으로 죽음 이후의 삶까지 보장하려는 그의 지독한 탐욕은 당시 지도자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먼 타향에서 객사하게 하십니다. 내게 맡기신 지위와 권력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주신 자리와 힘입니다.
셉나의 지위와 영광을 거두어 엘리아김에게 주십니다.
국고를 맡은 최고의 지위와 그에 따른 권력을 '유다와 예루살렘의 아버지', '다윗의 집 열쇠를 맏은 자', '그의 가문의 영광의 보좌'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에게 맡기십니다. 이처럼 주어진 영광에는 감당해야 할 무개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과 역활을 수행하여 백성을 돌보고, 백성의 필요를 따라 국고를 열고 닫으며 관리를 해야합니다. 그를 의지하여 붙든 사람들을 감당하려면 단단히 박힌 못처럼 견고하게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들을 더 견고하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셉나는 나라의 경제를 맡은 관리지만, 위기에 처한 나라보다 자기 영달에 관심을 둔 자였습니다.
죽음 이후에도 자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묘실을 조성하는데 열정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있어야 할 자리는 '높은 곳'이 아니고, 그가 지금 할 일도 '묘실을 파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낮은 자리, 고통당하는 백성의 삶으로 내려가 그들을 돌보는 일에 전념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행실처럼, 그를 '예루살렘과 상관 없는 자'로 선언하시고,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자로 평가하십니다.
단단히 박힌 못도 때가 되면 삭아 부러집니다.
그때 조각이 날 것입니다. 제 역활을 잘 감당하던 이들도 너무 많은 이의 기대(혹은 청탁)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혹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몰락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요? 그러나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으신 예수님은 결코 녹슬지 않는 우리 영광이십니다. 우리 삶을 걸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뿐입니다.

?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누가복음 12:48)
'내 형제들인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약 3:1)
더 많이 받고, 더 많이 아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한편 이것은 잘못함에 있어 알면서 행한 고의적인 책임을 더하게 됩니다. 주님 은혜로 받게된 구원의 영광과 감격을 이웃에 전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주변에 나의 구속됨을 알리는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하나님 얼굴에 최소한 먹칠하지 않게하옵소서.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잠언 17 : 25)
나의 나된 것을 선포하고, 걸맞는 삶을 살아감으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내게 능력 주시는 주님의 자비와 긍휼함을 입어, 거친 세상에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옵소서. 긴 장마와 집중호우가 전국을 오르내리며 쏟아져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였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안티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내리는 빗줄기를 멈추게 하옵시고, 지루한 장마를 물리쳐 주시고, 힘을 합해 수해 복구에 전념케 하옵소서. 코로나와 장마로 수해를 당한 어러운 때, 서울 퀘어축제가 기획되고 있습니다. 말씀에 동성애 자들은 없이하라고 까지 명령하신, 하나님 앞에 생명까지 내어 놓아야할 분명한 죄악입니다. 썩어가는 이 땅 치유의 은혜 더하여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긴 장마와 폭우로 가족과 삶의 터를 잃어 버린 수 많은 이재민들의 마음에 담긴 수해 트라우마까지 어루만져 주시고, 위정자들이 먼저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시고, 고쳐 회복케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주님이 맡겨 주신 지위와 권력을 저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남용하지 않게 하소서.
* 7천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있는 파키스탄에서는 정부가 강력한 인터넷 검열 규정법을 도입하였습니다.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595장, 나 맡은 본분은
https://youtu.be/5bb3rVpL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