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나타난 "먼지 악마"

  화성에서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한 모습의 물체가 확인됐다고 나사가 밝혔다. 이는 2012. 3. 7일 미항공우죽구 나사는 화성궤도탐사선에 탑재된 하이라이즈 카메라로 촬영한 회오리바람 "먼지 악마(dust devil)" 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12. 2. 16일 화성 북쪽 아마존평원의 800미터 상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마치 꿈틀거리는 생명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 화성에서 발견된 `먼지 악마`(출처: NASA 홈페이지)

   위 사진을 보면 화성의 붉은 모래사막 위에서 마치 비행하는 듯 보이는 하얀색의 S자형 물체가 선명히 보인다. 이에 일부에서는 "화성에 괴생명체가 발견됐다"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화성이 태양으로부터 가장 멀어지는 "화성의 해"를 기념해 촬영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실제 생명체와 관련이 없는 "모래바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먼지 악마"는 화성의 지표면에 강력한 바람이 불면서 생성된 것이며, 이같은 먼지 악마는 지구의 토네이도와 달리 태양이 화성의 표면을 데우는 맑은 날 화성의 지표면 공기가 따뜻해 지면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