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몸길이 10.7m 숫컷 향유 고래

91moses 2012. 3. 5. 21:57
 


  

 
2012. 03. 03일 영국  링컨셔주 스케그네스 해변의 모래사장에 몸길이 10.7m, 몸무게 30t에 달하는 향유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주민들이 발견 당시 이미 사체에서 악취가 나고있으며, 등 부위에 난 길고 깊은 상처에서 여전히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고래가 고기잡이배와 충돌한 뒤 상처를 입고 숨을 거뒀으며, 죽은 채로 바다를 떠다니다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폐 속에 담긴 물의 양으로 보아 죽은 지 수 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숫컷 향유고래는 전 세계의 깊은 바다에 살며 개체수가 많은 편이었지만, 무분별한 포획과 각종 사고로 그 개체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유고래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고 있다."면서 "바다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다."고 경고했다.